대구시약사회는 지난 1일 저녁 9시 30분 회관 소회의실에서 양명모 회장을 비롯한 상임이사와 분회장 등 30명이 참석한가운데 7월 정기 상임이사, 분회장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기동 총무이사의 사회로 2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날 연석회의에서 양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한 달은 메르스로 인해 국가적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는가 하면 그 여파는 지역 경제뿐 아니라 약사회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고 “대구에서 처음 개최고자 했던 약사학술제, 팜 엑스포, OTC콘서트가 메르스로 인해 결국 연기되고, 같은 시기에 개최하려했던 청년약사대회까지 모두 연기하게 되었다.”고 했다.
양 회장은 이어 “이번 큰 행사들이 연기됨으로 인해 하반기 회무가 상당히 증가되었다며, 실제로 시간상의 제약으로 개최하지 못할 부분도 있고, 변경해야할 부분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또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약국도 이제는 급성 전염병에 대한 대응매뉴얼을 대약 차원에서 만들어 좀 더 보건의료기관으로서 체계적인 대응 과제가 남았다.”고 말하고 “우리지역 약국들은 이번 사태를 비교적 무난히 잘 대처했으며, 앞으로 주민 건강관리자로서 더 위상을 확고히 하면서 이러한 전염성 질환들이 조기에 퇴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우는 데도 연구해봐야 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사항에서는 지난 4월부터 12주간 실시한 2015년도 제1차 학술아카데미 결과 보고와 관련하여 양명모 회장은 좀 더 많은 회원들이 학술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에 집중하고, 교육으로 발생한 수익은 회원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 등에 재투자 하도록 당부했다.
이어 의약품 유통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과 관련, 지난해에 도협 KGSP교육으로 연수교육을 대체하기로 한 부분을 올해부터 KGSP교육과 연계하지 않고 각 시도약사회에서 다시 주관 하는 것으로 변경한다는 대한약사회 지침에 대한 보고와 함께 올해 이미 5월까지 KGSP교육을 이수했을 경우에 한해서만 인정해 주기로 했다.
토의사항에서는 2015년도 회원연수교육(OTC콘서트) 실시 및 준비의 건에서 9월 19일(금) ~ 9월20일(일)까지 3일간 잠정결정하고, 팜엑스포와 약사학술제는 전국여약사대회 일정 등의 문제로 부득이 취소하는 한편 OTC콘서트 형태의 회원연수교육만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년약사대회를 취소하고 전회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걷기대회를 11월 1일로 날짜를 잠정 확정했다.
제8회 소년소녀가장돕기 대구광역시약사회장배 범약업인 골프대회는 7월 26일(일) 팔공CC에서 개최키로 하고, 그외 반품사업시행, 대구광역시 생명존중홍보대사위촉에 관한 건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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