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진 대구시한약유통협회 신임회장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한약도매업계의 경영악화는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미력한 힘이나마 이러한 어려움을 회원들과 함께 극복하면서 한약유통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한약유통협회 대구시지회 2015년도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정성진 씨(64, 삼보당약업사 대표)는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단합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회원과 소통하는 회무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회장이란 중책을 맡고 보니 먼저 책임감이 앞선다는 정성진 회장은 “끝이 보이지 않는 한약업계의 불황은 우리 회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단합과 협회 발전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히고 “중앙회와 대구시지회를 구심점으로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모아 한약유통업 발전을 위한 현실성 있는 각종 제도개선 사업 등 중앙회 정책사업 추진에 일조 할 것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회원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중앙회에 전달하는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투명한 회무 수행으로 회원들의 회 참여율을 높이고, 회원업소를 통해 양질의 한약재가 적기적소에 원활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정 회장은 또 “지금까지 대구지회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님들의 협조와 역대 회장님 이하 임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역대 집행부가 추진해온 사업들을 계승 발전시켜나가면서 회원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노력하는 회장이 되겠으며,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와도 지속적인 유대강화를 통해 약령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약령시에서 50여 년 동안 한약업에 몸담아 온 정성진 회장은 한의약전문인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40대 중년의 나이에 본격적인 학문의 길로 뛰어들면서 먼 이국땅을 오가며 중국흑룡강 중의학대학 중의학과를 졸업, 한의학의 방대한 학문적 가치를 습득하고 중의사 자격증을 취득한 만학도로 알려져 있다.
그의 만학의 열정은 다시 지난 2004년 충남 중부대학교 한약자원학과(4년)를 졸업하고 한약관리사 자격증을 취득, 한약전문인의 꿈을 현실로 펼쳐온 인물이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