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사회 2015정기대의원총회
울산시의사회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울산시 남구 소재 문수월드컵컨벤션센타에서 취임식을 갖고 9대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이에 앞서 올해 1월 실시된 회장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된 변태섭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지역 내 민원이나 고충을 수렴해 부당삭감과 무분별한 현지실사, 무리한 행정단속 대처 등 전향적 수평소통하여 관계기관과의 교류에 힘쓰겠다"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신념으로 저소득층, 이주근로자, 장애인 등 의료소외계층에 재원의료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의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하고
"회원들의 목소리를 수렴하여 의협 집행부에 관철될 때가지 지속적인 설득을 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회원들의 뜻을 가슴으로 받아들이고 회무에 진력하는 집행부에는 질책이나 고언과 함께 칭찬과 격려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변태섭 울산시의사회장
이어 추무진 의협회장의 동영상 격려사에서 "이번 선거에서 나타난 회원들의 뜻이 안정 속의 혁신, 혁신을 통한 강한 의협을 만들라는 것임을 잘 알고 있다"라며 "지난 임시총회에서 결정된 대의원 직선제가 각 지역 의사회 회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회원 들의 뜻이 뭉쳐질 때만이 의협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하며 회원들의 한 목소리 한 뜻으로의 강한 결집력을 주문했다.
이어 안건 처리에 들어가 1억5백여만 원의 사업비가 포함된 4억6천3백여만 원의 2015년 예산안과 ▲회원고충처리센타 운영 ▲태화강 십리대밭 걷기대회 개최 ▲병의원 안전사고 예방교육 ▲2015회원명부 발간 ▲울산의림대상 시상 등을 골자로 하는 2015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신임 울산시의사회장 취임 회기인수
이날 개진된 의협 개선안 중 의협체제를 회장중심제에서 대의원중심제로 개편하여 많은 회원들이 의사회 정책결정에 참여케 하여 대의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안이 주목을 끄는데, 그 세부안으로 1. 20~50명 내외의 선거구를 획정하고 1선거구당 1명의 광역시.도 대의원을 선출한다.
2. 1선거구를 한 반으로 정하고 대의원이 반장을 맡는다.
3. 시.군.구 회장은 회원 직접선거로 선출하고 대의원을 겸직하며 선거구에서 선출된 대의원 수에서 부족한 대의원을 선출한다.
4. 광역시.도 대의원이 중앙회 대의원을 선출한다. 예를 들어 현재 울산시 대의원 수가 66명이고 구.군 특별분회는 7개, 구.군 특별분회 회장이 대의원 1명, 남구는 2명 지명하면 8명, 선출 대의원수를 47명으로 하면 30명 정도의 회원수가 1선거구가 된다고 주장하는 안이 가결되어 의협총회에서 받아들일지 여부가 주목된다.
또한 국민건강권을 책임지고 지켜야 할 정부가 보건의료정책을 전문가들과 소통없이 정략적인 결정을 바탕으로 추진하려는'규제기요틴'은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를 허용하는 것이고 메디텔 설립기준 완화, 비의료인의 척추교정, 원격진료 허용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권을 무시하는 정책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즉각 철회하라며 대정부 투쟁에 선도적인 역할을 천명했다.
이.취임식에 앞서 열린 대의원총회에는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울산시의회 의장, 박맹우 국회회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김형규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그리고 지난 2월 기 선출된 부회장 인준안이 총회에서 통과되었다.
손재일/중구의사회장 박병규/남구의사회장 소창옥/동구의사회장 황성택/북구의사회장 조재민/울주군의사회장 허남진/여자의사회장
이날 선출된 임원진 중 단독 입후보한 안병규 전 회장이 대의원회 의장으로 선출되었고 부의장 백승일 김용연, 교체대의원 백승일 김용연, 소창옥, 조재민, 감사 김덕규, 강문수와 같이 선출되었다.
▲조홍래 전 부회장 울산시장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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