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이 전문의약품(ETC) 영업부문의 분할을 단행하며 경영 효율화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조직 개편에 나섰다.
㈜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은 2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제63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ETC 영업부문 물적분할 승인 및 자기주식 처분계획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물적분할을 통해 모회사 보령은 연구개발(R&D), 생산, 글로벌 사업을 전담하고, 100% 비상장 자회사로 신설되는 '보령파마솔루션(분할기일 2027년 1월 4일)'은 국내 영업·마케팅 및 제품 유통을 독자적으로 수행한다. 보령은 2030년까지 확장될 자사 제품 및 도입 상품 라인업의 성과 관리 책임성을 명확히 한다는 구상이다.
김정균 대표는 신설법인의 상장 추진 우려에 대해 "보령파마솔루션의 상장 계획은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자회사 상장은 모회사 주주의 동의 없이 불가능한 구조임을 명시하며, 분할 성과가 모회사 주주 가치 극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임직원 오너십 강화를 위해 보유 자기주식 중 177만 4,000주를 처분하는 안건도 승인됐다. 이 중 44만 5,000주는 전 임직원 1780명에게 1인당 250주씩 스톡그랜트 방식으로 균등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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