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씨셀, CIK 세포 기반 교모세포종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난치성 뇌종양 치료 가능성 입증… CIK 세포치료 영역 확대

홍유식 기자 2026.10.01 09:50:44

지씨셀이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활용해 치료 옵션이 극히 제한적인 난치성 고형암 분야로 연구 외연을 넓힌다.

지씨셀(대표 김재왕·원성용)은 CIK(사이토카인 유도 킬러) 세포 기반의 교모세포종(GBM)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롤로지(Frontiers in Neurology)'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CIK 세포의 적용 가능성을 환자 유래 세포 특성 분석, 비임상 연구, 실제 환자 치료 데이터로 평가한 연구자 주도 중개연구다. 자가 CIK 세포치료제를 병용 투여받은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 12명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 중앙 무진행생존기간(PFS)은 10.5개월, 중앙 전체생존기간(OS)은 14.2개월로 집계됐다.

치료 과정 중 중단 사례나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중증 알레르기 반응 등 치명적인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아 임상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탐색적 연구 특성상 직접적 치료 효과로 단정할 수는 없으나, 재발 후 치료제가 마땅치 않은 교모세포종 분야에서 후속 연구를 위한 학술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최종권 건양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치료가 까다로운 교모세포종에서 CIK 세포치료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을 다각도로 검증했다"고 설명했다.

원성용 지씨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로 축적한 역량을 난치성 고형암으로 확장한 성과"라며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암종에서 연구 근거를 지속 축적하겠다"고 말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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