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갤럭스, AI 기반 차세대 ADC 신약 개발 맞손

신규 타깃 항체 설계와 ADC 기술 결합… '계열 내 최고' 신약 도전

홍유식 기자 2026.10.01 09:48:22

동아에스티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파이프라인 강화에 속도를 낸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AI 신약 개발 기업 갤럭스(대표이사 석차옥·박태용)와 미개척 신규 타깃 대상의 차세대 ADC 신약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동아에스티의 ADC 개발 노하우와 갤럭스의 AI 단백질 설계 기술을 결합해 승인 치료제가 없는 질환을 타깃하는 차별화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ADC의 표적 선택성과 약물 전달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항체 발굴을 위해 갤럭스는 독자 AI 플랫폼 '갤럭스디자인(GaluxDesign)'을 활용한다. 드노보(de novo) 방식으로 타깃 단백질 특성을 정밀 반영한 신규 항체 후보를 설계하는 역할이다. 동아에스티는 축적된 링커-페이로드 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항체의 ADC 적용 가능성을 평가하고 후속 개발을 총괄한다.

양사는 미개척 타깃에 대한 ADC 개발 가능성을 검증하고, 발굴된 후보물질을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수준의 혁신 신약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박태용 갤럭스 대표는 "드노보 항체 설계 기술이 ADC 복합 모달리티로 확장되는 계기"라며 "전통적 방식으로 확보하기 힘든 항체를 도출해 차별화된 신약 개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오윤석 동아에스티 부사장은 "AI 기술 접목으로 신규 타깃 검증의 체계성을 높였다"며 "보유한 R&D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신약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유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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