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민병원, 검진센터 넘어 라이프케어센터로 진화

근육·대사·신체기능까지 살피는 통합 웰니스 프로그램 '바디 리컴포지션' 첫선

김아름 기자 2026.09.30 09:57:09

검진에서 이상 소견이 없어도 근육이 줄고 체지방이 느는 변화까지는 잡아내지 못한다. 부민병원이 운영하는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가 검진을 넘어 운동과 회복까지 아우르는 웰니스 공간으로 영역을 넓히는 이유다.

부민 프레스티지 라이프케어센터는  'RECOMPOSITION BY BUMIN' 행사를 열고, 단순 체중감량이 아닌 운동과 정밀검진, 영양, 회복을 하나로 묶은 바디 리컴포지션 프로그램을 참가자 40명에게 처음 공개했다.

바디 리컴포지션 프로그램은 개인의 신체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데서 출발한다. 인바디, 발드(VALD), 테크노짐 체크업(Technogym Checkup) 등을 통해 체성분과 근육량, 균형, 가동성, 신체 기능을 확인하고, 최대 산소 섭취량(VO₂max) 측정으로 심폐지구력까지 들여다본다. 여기에 정기적인 혈액·소변검사로 대사 및 영양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의 진료와 영양 상담을 거쳐 개인별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그램이 보여주는 건 검진과 운동, 진료가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운동 능력 평가에서 보행이나 균형에 불균형이 발견되면 부민병원의 척추·관절 전문 진료와 연계해 원인을 확인하고, 복부비만 CT에서 내장지방 증가나 대사 이상 소견이 확인될 경우 정밀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의 진료로 이어진다.

근력·가동성 측정 과정에서 통증이나 관절 부담이 드러난 경우에도 별도의 재검사 없이 곧바로 관련 진료과와 상담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건강할 때부터 몸의 변화를 관찰하다가, 이상이 확인되는 즉시 의료 서비스로 넘어갈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실제로 참가자들은 전 노르딕복합 국가대표 박제언 선수와 함께한 7km 서울식물원 러닝, 체린 강사의 힐링 요가로 몸을 움직인 뒤, 인프라레드 사우나와 체외충격파, 림프부종 공기압 마사지 등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몸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료진과 직접 대화하며 운동·대사·신체 변화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정훈재 연구원장은 "리컴포지션은 단순히 체중이나 체지방의 변화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근육과 대사, 신체 기능을 함께 살피며 건강한 몸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부민병원은 앞으로도 건강할 때부터 자신의 몸을 이해하고 관리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 진료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통합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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