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국내 고객사 해외 직수출 지원 플랫폼을 가동한다. 코스맥스는 고객사 소통 창구인 자사 e-biz 시스템 내에 '수출입지원' 전용 메뉴를 신설하고, 수출입 전 과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고객사 직수출 역량을 강화하고 K뷰티 글로벌 확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사는 e-biz 로그인 후 수출입지원 메뉴에서 간편하게 온라인으로 필요사항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분야도 다양하다. 단순 수출 방법과 절차 문의부터 선적 서류 작성이나 원산지 확인서 발급과 같은 서류 지원도 가능하다. 여기에 관세 환급(기납증) 처리와 같은 수입 관세 문의, 물류·통관 대행사 연계까지 국내 직수출입 절차 전반을 온라인 단일 창구에서 처리할 수 있다.
지원 서비스는 국내 화장품 ODM 기업 중 수출입 실적 1위의 역량을 갖춘 코스맥스 수출입관리팀 전담 인력이 대응한다. 코스맥스는 완제품 기준 전 세계 43개국에 직접 수출하고, 간접 수출까지 합치면 1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2024년 국내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는 3억불 수출을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코스맥스는 46개국에서 원료·부자재를 수입하는 글로벌 공급망을 운영하고 있다.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2개 부문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기업) 공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든 제조 품목과 FTA 협정에 적용되는 인증수출자 지위와 보세창고 특허 운영 등 20년간 축적한 수출입 전문 역량을 서비스 확대 기반으로 삼았다.
이번 서비스 구축은 K뷰티 시장의 구조 변화와 맞닿아 있다. 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중소·인디브랜드의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인디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혁신 제품을 개발해오며 고객사와 수출입 실무 역량 강화 필요성에 공감해 서비스 강화를 추진했다. 특히 국가별 통관 규정, 원산지 증명, 선적 서류 등 수출 절차의 복잡성은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서 가장 높은 장벽으로 꼽힌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ODM 파트너의 역할은 제품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며 "고객사가 처음 수출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코스맥스의 수출입 전문 역량을 직접 나누는 것이 이번 서비스의 목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