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약사회 비티오제약 '아미린' 강제회수 의뢰

사용기간 2년 남았는데도 심각한 변색 발생

경북약사회(회장 한형국)는 지난 10월 30일자로 경주 OO약국에서 신고된 불량의약품을 대한약사회에 보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고발조치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북약사회에 의하면 이번에 신고된 불량의약품은 비티오제약에서 생산하는 기관지 확장제 아미린정으로 관내 도매상으로부터 10월경 사입하여 바로 개봉였으나 백색 또는 미황색이어야 할 성상이 갈황색으로 변색돼 있었다.

의약품 사용기한이 2년 가까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심각한 변색이 발생하는 것은 원료의약품의 품질에 문제가 있거나 제조공정에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함에도 제조사는 미온적인 대처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경북도약은 식약처에 해당 제약회사 약사감시와 시중 유통품목에 대한 강제회수를 실시하고, 습기에 취약한 의약품은 소포장 및 Foil 포장이 의무화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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