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최근 세계경제 환경 △최근 환율 동향 △농림축수산물 수출 현황 △원화 강세가 우리나라 농림축수산품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원·달러, 원·엔 환율 변화의 영향을 구별해 분석하고 원화강세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어 농수산식품 수출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분석에 따르면 원화 강세는 가공식품보다는 신선제품 수출을 더욱 감소시키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가공식품의 경우 가격경쟁력 이외에도 제품경쟁력이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침에 따라 환율변동으로 인한 움직임이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엔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는 수산물의 수출을,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강세는 임산물의 수출을 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으로의 수출은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이, 미국으로의 수출은 임산물이 원화 강세에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화 강세는 수출물량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달러화로 결제가 이뤄지거나 결제자금을 예치해 둔 수출업체의 환차손이 확대된다는 측면에서 농림축수산업체의 채산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 aT는 원화강세 영향에 대응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원화강세가 지속될 경우 환헤지나 수출입 대금 결제일 조정(수입대금 결제일 연기 및 수출대금 결제일 앞당김)을 통해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줄인다. 다음으로 우리나라는 품목별 수출 대상국이 편중돼 있어 엔화 등 특정 통화의 약세가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가 클 수 있으므로 시장다변화를 추진한다. 또 우리나라의 대다수 농식품 수출업체는 환차손이 발생하더라도 가격 경쟁력과 안정적 거래를 위해 수출단가를 높이기 어려운 실정으로, 품질·안정성·기능성 등 제품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 하락과 환차손 발생 가능성에 대처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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