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치과의사회 정총, 회장에 민경호 현 부회장 선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의료영리화 결사반대 결의문채택”

  
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박종호)는 지난 18일 오후7시 그랜드호텔에서 제34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민경호(성심연합치과의원)현 부회장을 참석대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하는 한편 ‘정부의 의료영리화 추진 정책’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총회에 앞서 가진 결의문 낭독에서 ‘국민건강권 수호, 영리병원 반대‘ 등의 구호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병원을 투기대상으로 의료를 장사로 만드는 의료영리화 정책을 즉각 철회하라!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남석 대치협부회장과 김연창 대구경제부시장, 배용철 경북치의전문대학원장을 비롯하여 권오흥 경북치의회장과 김춘운 건보공단 대구본부장, 감미경 심평원 대구지원장,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양명모 대구시약회장, 손창수 대구한의회장, 정봉례 대구간호사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한가운데 개최된 이날 총회에서 박종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년을 돌이켜볼 때 우리치과계는 수많은 네트워크 치과들의 불신이 있었고 틀리보험적용, 전문의제도 문제 등 치과계의 많은 관심사들이 하나하나 현실화 되는 격변의 3년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또 “이러한 격변과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큰 대과없이 회무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님들의 따뜻한 사랑과 응원, 그리고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다시한번 고개 숙여 감사에 인사를 드린“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선출된 민경호 신임회장은 회장 수락 소감을 통해 “지금부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어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으로 회원의 고통과 아픔을 치료하는 휠링 회장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대구시치과의사회가 제2도약의 길을 맞이하도록 최선을 다하면서 밝힌 정책공약을 차근 차근 성실하게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부 총회에서는 대의원의장에 조무현 씨(조무현연합치과의원) 부의장에 옥윤경 씨(미소안치과의원)를 선출하고, 신임 민경호 회장이 지명한 박세호(박세호연합치과의원) 김명섭(포유삼성치과의원) 조우성 씨(남부연세치과의원)를 새 부회장으로 추인하는 한편 감사에 최문철(연합치과후의원) 김해동씨(김해동치과의원)를 각각 선출하고 중앙파견 대의원 선출과 복지기금관리위원 선출은 신임회장과 각 구회장을 포함하여 구성키로 한 전형위원회에 위임했다.

총회는 이와 함께 집행부가 상정한, 상임위원회 구성안에서 무임소이사를 삭제하고 홍보이사를 신설하는 회칙 제39조와 40조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회관 이전에 관한 추진위원회 구성의 건을 신임집행부에 넘겼다.

총회는 이와 함께 2013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 3억284만 여원과 퇴직기금 및 회원복지기금결산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각 상임위별 사업계획안과 3억5,179만 여원의 2014년도 일반회계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켰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치협회장상=김상두(재무이사) 배상흠(법제이사) 최정환(후생이사)
△은퇴회원, 의료봉사상=최영수(전 경북치과의원) 김영배(전 김영배치과의원)
△공로패(대내)=김두열(동구, 직전회장) 민경태(북구, 직전회장) 권근범(달성군, 직전회장) 김종환(달서구, 직전회장)
△감사패(대외)=임진규(건보공단대구지역본부) (건보공단 심평원 대구지원) 조두환(전 대구,경북치재산업회장) 김한수(마이스산업 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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