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성군의사회 제19차 정기총회 개최

“자율징계권 의협 이양촉구 건의”

  
대구시달성군의사회(회장 추중엽)는 2014년도 정기총회에서, 평일진료 주. 야 구분폐지와 토요일 진료를 야간으로 변경할 것을 골자로 한 ‘진찰료 정률제 금액 상한인상 건의’를 비롯하여 ‘원격의료도입 반대’ ‘자율징계권 의협 이양촉구’ ‘약사의 조제료 정액제로 전환요청’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확정했다.

이날 총회는 또 ‘원격진료와 영리병원 추진을 적극 반대하고, 왜곡된 의료를 조장하고 최선의 진료를 막고 있는 잘못된 건강보험제도를 전면 개혁할 것을 촉구하고, 이러한 의료계의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한민국의 의료가 중단될 것임을 경고하는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지난 26일 오후 7시30분 세인트에스튼호텔 8층 베네치아홀에서 열린 이날 총회서 위의 4개 의안을 시대의원총회를 거쳐 의협에 건의키로 하는 한편 어려운 의료환경 개선을 위해 전 회원이 화합하고 단결할 것을 다짐했다.
추중엽 회장   
▲ 추중엽 회장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과 박성민, 최정현 부회장, 유영구 대구시대의원회의장, 김문오 달성군수와 박미영 보건소장 등 내빈과 회원 6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추중엽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해를 돌이켜보면 서울여의도에서 열린 의사회 궐기대회 행사 등 많은 큰 행사가 있었지만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동참해주어 진심으로 감사에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추 회장은 이어 “현 정부가 계속 추진하고 있는 원격진료 허용과 영리병원 도입은 어떠한 명분일지라도 철회돼야 하며, 회원여러분들의 단합된 힘과 노력으로 막아내자”고 강조하고, “올바른 의료제도를 바로세우기 위해 선후배와 동료 회원님들의 힘이 필요할 때라며, 앞으로 달성군의사회는 계속적인 대민 봉사활동에 적극 참하여 국민에게 존경받는 의사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속개된 2부 본회의에서는 2013년도 주요회무보고와 감사보고,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의권확립 및 자율계도 추진’과 ‘의료분쟁 조정’ ‘의도의 확립 및 신분보장 대책’ ‘대민의료봉사와 불우이웃돕기사업’ 추진 등 2014년도 주요사업계획안을 비롯하여 회비 인상 없이 2,897만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는 2부 본회의에 앞서 보건소 관계자로부터 ‘마약류 관리 교육’이 있었고, 달성군보건소 보건과 이동춘 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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