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치료제

종근당 ‘듀비에’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글리타존계 당뇨병치료 신약 ‘듀비에’가 1일 출시됐다.

듀비에(성분명 로베글리타존황산염)는 항암제 캄토벨에 이은 종근당의 두 번째 신약으로 2000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2013년 7월 신약승인을 받았다.

듀비에는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체내 장기의 인슐린 감수성이 떨어져 인슐린을 잘 활용하지 못하는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췌장에서 인슐린을 강제로 분비하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기 때문에 다른 당뇨병치료제에 비해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우수하고 안전하다.

종근당은 2004년부터 총 10개의 체계적인 임상시험을 통해 듀비에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입증했다.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와 더불어 혈중지질(저밀도지단백, 고밀도지단백, 중성지방)과 대사증후군을 개선시켜주는 경향을 보여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2년 발암성 시험에서 방광암 발생 사례가 없었고, 다른 유사 약물이 소변으로 배설되는 데 반해 약물 대부분이 변으로 배설되므로 방광에 대한 부담이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득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