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서구약, 제27차 정총 및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 개최

“지역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약사, 존경받는 약사로”

  
대구시달서구약사회(회장 김용주)는 지난 12일 알리앙스예식장 2층 디종홀에서 제27차 정기총회를 열고 약사직능을 최대한 발휘해 지역발전과 구민건강을 책임지는 존경받는 약사상 적립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양명모 시약회장단 및 임원진과 각 구군 분회장을 비롯하여 곽대훈 구청장, 김재관 달서구의회 의장, 허재영 보건소장, 정석방 도협회장과 강영천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한 가운데 정인엽 총무이사의 사회로 내빈소개에 이어 먼저 약사회 발전에 기여한 대내외 인사에 대한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를 겸한 이날 총회서 김용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한해는 약국 팜파라치 사건과 청구불일치 건 등 많은 문제들로 인해 우리의 시름은 깊었지만 한편으로는 수가인상, 토요가산제, 청구불일치 긍정적 마무리 등으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고 밝히고 “또 내부적으로는 다채로운 행사로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한 한해였으나 올 새해 벽두부터 정부의 영리법인약국 허용문제로 국민의 건강권과 약사의 생존권을 말살시키려하고 있다”고 정부정책을 강력히 비난했다.
  
김 회장은 이어 “투자활성화와 고용증대라는 명분아래 대자본에 의한 기업형 체인약국 양산으로 동네약국 폐업이 속출할 것이 뻔 한일로, 이로 인한 피해는 약사와 국민에게 돌아가게 된다며, 우리회원은 똘똘 뭉쳐 협력하고 창조하고 공유할 때 그 가치는 커진다며,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단합을 강조했다.




이어서 이창희 총회의장의 주제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2013년도 당초 예산안 5,000만원보다 518만 여원이 더 증액된 5,518여원 중 차기이월금으로 1,244만 여원을 두고 집행된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2014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확정은 초도이사회로 넘겼다.

이날 총회는 또 본회의에 앞서 불우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곽대훈 구청장에게 전달하는 한편 “법인약국 저지 결의대회”를 열고, ‘의료 공공성 무시하는 상업화 정책 중단’과 ‘공공의료 말살하면 국민건강 절다난다.’ 등 구호제창과 결의문 낭독이 있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약회장 표창=김순득(명승약국) ▲성서경찰서장 감사장=안진열(연금약국) ▲달서경찰서장 감사장=이석현(삼일약국) ▲회장 감사패=이승배(성서경찰서) 김대현(달서경찰서) 이수용(달서소방서) 이효진(달서보건소) 이효근(동보약품) 신근호(지오팜) 이홍기(쥴릭파마코리아) ▲회장표창패=안재찬(죽전21세기약국) 김태석(주차장약국) 이현주(강남약국) ▲공로패=이창희 (직전회장, 용산제일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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