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월 보글리보스와 메트포르민 결합으로는 최초로 허가를 받은 보그메트정은 9월, 신설된 개량신약 복합제 약가 가산기준을 적용받아 11월1일자로 약가를 받았다. 보그메트정은 소장세포의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해 식후 혈당을 개선하는 ‘보글리보스’와 간에서 포도당 합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의 감수성을 개선하는 ‘메트포르민’ 결합의 최초 개량신약복합제로,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인정받아 6년의 재심사 기간을 확보했다. 제2형 초기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시험에서 보그메트정은 메트포르민 단독 투여군 대비 우수한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를 보였다. 보그메트정은 우수한 혈당강하 효과 및 체중감소 효과를 보임과 동시에 메트포르민 대비 저혈당 위험을 감소시켰다. 메트포르민, 보글리보스 두 성분이 결합할 때 나타나는 주요 이상반응인 설사, 복부팽만 등의 발생빈도를 현저히 감소시켜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보했다. 또 제형연구 당시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는 보글리보스가 코팅된 메트포르민 과립화 기술을 적용, 타 경구용 당뇨치료제 대비 제형 사이즈를 줄이는데 성공해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복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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