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경화증 장기치료에 안전입증

한독테바 ‘코팍손’

  
한독테바는 전 세계 처방 1위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코팍손 프리필드 주(성분명 글라티라머아세테이트산)'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코팍손은 세계적인 제약기업 테바와 와이즈먼 연구소가 협력 개발한 다발성경화증 약물로 다발성경화증의 최초 증상을 경험하고 MRI상 다발성경화증 소견을 보이는 환자를 포함한 재발성-이장성 다발성경화증 환자의 재발빈도 감소에 적응증을 받았다.

최근 유럽다발성경화증학회(ECTRIMS 2013)에서 발표된 연구조사에 따르면 코팍손은 20년 이상 다발성경화증 장기치료 효과가 입증된 약물이다.

이 연구조사는 미국에서 1991년부터 2012년까지 약 20년에 걸쳐 232명의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질병완화치료 효과를 관찰한 추적 조사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연구가 진행된 20년 동안 매일 글라티라머아세테이트(이하 GA) 20㎎을 투여한 치료지속군(74명)중 24.3%의 환자에게 재발이 나타나지 않았다.

47.3%는 재발이 없었거나 1차 재발에 그친 것으로 나타나 다발성경화증 장기치료에 있어 GA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로 입증됐다.

코팍손은 1일 1회 20㎎을 피하(복부, 팔, 둔부 및 허벅지 포함)에 투여한다. 글라티라머아세테이트 또는 만니톨에 과민반응이 있는 환자 및 12세 미만에게는 투여할 수 없다.

국내에 출시되는 ‘코팍손 프리필드 주’는 시린지(주사기) 형태의 제품으로 자가주사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환자들의 자가주사의 두려움을 줄이고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펜형 주사기구 오토젝트 2(Autoject 2)도 출시한다. 코팍손 프리필드 주의 국내 보험급여는 11월1일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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