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영, 호남 의사친선골프대회 개최

대구시의사회 주최, 대구 백효종 회원 우승 차지

  
운동하기 좋은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서 영, 호남 양 지역의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상호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올해로 31회 째를 맞는 호․영남 의사친선 골프대회는 변영우 의협대의원회 의장과 동원약품 현수환 회장 등 내빈과 광주, 대구 회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일 오전 11시 인터불고경산컨트리클럽에서 대구시의사회 주최로 열렸다.

김종서 회장은 “호․영남 친선 행사는 어느 모임보다도 양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의를 다져나가는 동서화합의 발전적인 모습으로 의료계의 자랑이라며, 선배님들이 만들어준 토대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 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은 “따뜻이 맞이해 준 김종서 회장을 비롯한 대구 회원에게 감사드리며, 대구와 광주가 중심이 되어 영․호남을 이끌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에 앞서 대구시의사회 김종서 회장과 광주시의사회 최동석 회장, 대한의사협회 변영우 의장, 광주시의사회 기찬종 의장의 시타가 있은 후 스카이코스와 마운틴코스, 벨리코스 등 3개 코스에서 신페리오 방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백효종 회원(대구, 백효종내과의원)이 넷 스코어 68.4타로 영예의 우승을 하고, 메달리스트에는 조진흠 회원(대구, 경대연합정형외과의원)이 토탈 스코어 71타로 차지했다.

그 외 성적은 준우승 정권율 회원(광주, 정권율외과의원), 3위 성열오 회원(대구, 세브란스피부과의원), 롱기스트 김상도 회원(광주, 김상도내과의원, 280미터), 니어리스트 권상훈 회원(대구, 계명의대 산부인과, 90센티)이 돌아갔다.

호․영남 친선 행사는 1984년 88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양 지역 25개 기관단체가 상호 초청형태로 친선과 교류를 목적으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대부분의 호․영남 행사가 사라진 가운데 그 명맥이 유지되어 호․영남간 화합의 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갖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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