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대구시와 공동으로 러시아에 의료봉사활동 전개

“러시아 연방 브리야티아공화국에 대구의 선진 의료기술 및 의료관광 설명회도 가져”

  
대구시의사회(회장 김종서)는 대구시와 공동으로 러시아 연방 브리야티아공화국 울란우데 지역과 이르쿠츠크에서 대구의 선진 의료기술 및 의료관광설명회와 해외 나눔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 대구공항 대기실에서 해외나눔의료봉사단 출정식을 갖고, ‘메디시티대구’ 홍보활동과 의료봉사 활동을 통한 지구촌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기 위한 각오를 다지고, 러시아로 출발했다.

17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러시아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펼친 대구시의사회 의료봉사단은 브리야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 국립병원, 민간병원, 현지 철도공사, 이르쿠츠크 등지에서 펼쳐졌으며,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안과, 성형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8개 과목이 참여해 520여 명의 현지인들과 한국교민의 건강을 체크하고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의약품도 즉석에서 바로 처방했다.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각 분야별 전문 진료인력이 10명이며, 간호, 통역, 각종 행정지원 등을 위한 인력도 참여 하여 우수한 대구의료를 알리는 등 민간외교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의료봉사단은 이와 함께 상호 의학교류와 프리젠데이션을 통해 '메디시티대구'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브리야티공화국 국립병원과 시립병원의 의료시설을 돌아보고, 대구의 선진의료기술을 전수하는 등 우호를 다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실시된 대구시의사회 해외의료봉사활동은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데 힘을 주고자 운영되고 있는 이주민 진료사업과 의료봉사단 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한편 대구시의사회가 이번 브리야티아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은 러시아 브리야티아 자치공화국 수도인 울란우데 전임시장 겐나디씨가 지난 5월 대구강남병원에서 어께수술을 받고 대구의 높은 의료기술과 의료서비스에 만족한 것이 계기가 됐으며, 당시 겐나디 전임시장 부인도 함께 입원해 대구의료관광을 체험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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