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6월 수의·식물·수산 분야 3개 기관이 통합돼 탄생한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지난 3월 박근혜정부 시작과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재출범했다. 검역검사본부 초대 본부장에 이어 검역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박 본부장은 지난 2년간 각 분야의 장점을 서로 보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통합기관 구성원간의 하모니로 지금까지의 물리적 통합을 넘어 화학적 융합을 이끌어내면서 전문성을 갖춘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본부장은 “검역본부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글로벌 검역본부’라는 비전을 향해 하모니와 시너지를 통한 화합 분위기를 기반으로 지난 2년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실제로 검역본부는 구제역(FMD) 백신접종 취약농가 집중점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청정국 지위 유지를 위한 중앙기동점검반을 운영하는 등 방역관리에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중국 등 주변국에서는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혀 발생되지 않았다. 또 수출촉진협의회 개최와 수출우수업체 포상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해 동물용의약품 수출목표 1억4천만달러를 달성했다. 각종 동물질병과 관련된 최종 의사결정을 내리는 세계동물보건기구(OIE)내 핵심기구인 동물질병과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되고, 세계 최초 브루셀라균 10종 동시감별 진단키트 개발로 '12년 정부연구개발 우수성과로 선정되는 영예도 차지했다. 시행 원년에도 불구하고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점도 주목을 받았다. 박 본부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동물·식물 검역·방역·연구 국가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 ‘소통’ ‘선택과 집중’ ‘협업’의 3대 추진전략을 전개하고, ‘국민이 행복한 청정대한민국’ 구현을 위해 검역본부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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