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진단과 치료를 경험한 국민이 100만 명에 육박하는 현실에서 지역사회에 늘어나고 있는 암생존자들이 겪고 있는 의료 문제를 파악하고 적절한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것이 의료인들에게 점점 더 요청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의료인들에게는 여전히 낯설고, 이에 대한 체계적인 진료 지침서는 부족한 현실입니다. 부정확한 의학정보가 범람하는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의료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암 치료 후 꼭 알아야 할 진료 정보와 건강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집대성한 ‘암 치료 후 진료 및 건강관리 매뉴얼’을 발간됐다. 이 책자는 크게 1부의 ‘세부 암종 및 치료법’과 2부의 ‘암생존자를 위한 단계별 예방 및 질환 관리’ 두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호발 하는 세부 암종별로 치료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의학지식 및 증상 관리법에 대해서 정리하였고, 2부에서는 암생존자를 위한 건강증진(1차예방), 조기검진(2차예방), 증상관리 및 재활(3차예방), 만성질환관리에 대해 단계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2부의 ‘암생존자를 위한 단계별 예방 및 질환 관리’ 내용은 암환자를 돌보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비의료인들도 건강관리 지침서로 참고할 수 있다. 저자 윤 교수는 "암 진단 후 치료 및 장기건강관리까지 각 단계 별로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진이 양성되는데 본 책자가 일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환자 스스로도 암 치료 이후의 질병과 건강관리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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