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상에 국내 첫 남자간호사 선정

대전산재병원 정욱재 간호사

  
사랑과 봉사 그리고 참 간호를 실천하는 간호사에게 수여하는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 산재병원 나이팅게일상에 대전산재병원 정욱재 간호사(43세)가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의사에게‘히포크라테스 선서’가 있다면 간호사에게는‘나이팅게일 선서’가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과 고객을 위한 헌신, 최고를 향한 열정, 사회에 대한 책임 등 공단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기 위하여 공단이 직영하는 10개 산재병원(인천, 안산, 창원, 대전, 대구, 순천, 동해, 태백, 정선, 경기요양)에서 재직하고 있는 간호사 1,000여명 중에서 추천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거쳐‘나이팅게일’을 선정한다.

2013년도 나이팅게일 수상자인 정욱재 간호사는 산재병원 1호 남자간호사이면서 국내 최초, 남자간호사 나이팅게일이 됐다.

정욱재 간호사는 1997년 4월 대전산재병원에 입사해 응급실, 수술실, 정형외과 등 16년간 간호업무를 수행하면서 참 간호를 실천하고 있다.

응급구조사 1급 자격 취득, 산재환자 통합적 재활치료 제공 주도적 참여, 대전산재병원 관절전문센터 특화영역인 인공 관절 성공적 수술(1102건)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리고 2010년부터 대전역 광장에서 대전곰두리자원봉사단의 일원으로 부인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노숙인과 어르신 약 300여명에게 매월 무료급식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신영철 이사장은 “간호는 직업이 아니라 사명이며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귀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간호사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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