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5년, 건강의 가치와 질을 높여온 동양한방문화의 메카,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행사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대구약전골목 일원에서 열려, 조선시대 전국 유일의 한약재 거래시장이었던 옛 약령시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적 조화로 승화시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행사로 다양하게 펼쳐졌다.
“웃음꽃이 피어나는, 건강한 소풍”이라는 주제로 열린 2013,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는 맛있는 거리, 행복한 거리, 유쾌한 거리, 건강한 거리, 배우는 거리,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으로 축제장을 광역화하는 한방거리와 문화거리로 나눠 향긋한 약초 내음과 관광문화자원 30여개의 한약관련 행사가 어우러져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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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최고의 한방 의서인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고 허준 선생의 동의보감을 당시 광해군 임금님께 올렸던 의식인 “동의보감 진서의(東醫寶鑑進書儀)를 재현해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과 선조들의 지혜로운 한방문화 유산을 널리 알리는 한편 특히 약령시의 전통성에 부합하는 축제통용 화폐인 엽전(1냥-1000원)을 제작하여 환전소에서 교환해 축제장 전역에서 사용함으로써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11시 약령동문에서 ‘집례’ 김순회 (보존위, 수석부이사장)씨의 진행으로 ‘초헌관(홍석준. 대구시첨단의료산업과장)’ ‘아헌관(여경동. 경동한약방)’ ‘종헌관(종헌관. 박홍석. 광동약업사’ ‘축관(권영현. 건강약업사)’을 맡은 인사들은 관복을 입고 약령시발전과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2시 공영권 대구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김희국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인규 대구식약청장, 김순영 중구청장, 박성민 대구시의사회 부회장, 양명모 대구시약회장, 손창수 대구한의사회장 등 각계 기관단체장과 한의약계 인사 등 많은 내빈과 시민이 참석한가운데 약령시 개장을 만천하에 알리는 나랏님 어지전달식에 이어 약령시 개시선포식이 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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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개장테이프 컷팅에 이어 약령 동문이 열리자 문화관광부지정 전국 최초 한방특구로 지정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행사가 화려하게 개막, 2013명에게 정성탕(약차)을 나눠주는 등 이날 축제행사는 절정을 이뤘다.
첫날인 8일에는 개막축하공연, 약령프린치, 한방탐구생활 & 경매, 테라스음악회,를 시작으로 객석 놀이터, 약령레크마당, 주제공연인 마당극 ‘허준을 만나다’등 외에도 약령프린치, 중구민의 날 행사, 청년허준 선발대회, 한류드라마 패션쇼, 약령프린치 다문화의 날, 테라스 음악회, 약령프린치 가족의 날, 약령레크마당, 한방탐구생활, 경연대회 시상식, 등으로 12일까지 5일간의 축제행사가 이어진다.
이밖에도 길놀이와 키다리수문장 교대식, 전승기예(약재썰기)경연대회, 약령시 약첩싸기 달인 경연 등의 행사와 상설약령장터, 대구10味 한방음식전시, 약령시와 추억 만들기를 곁들여 약령시의 역사적 볼거리와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가 제공됐고 야간조명 설치로 매일 오후 8시까지 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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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령시의 역사와 문화, 한방유물자료 및 약초와 약재 등을 전시한 ‘약령시한의약박물관’ 개방과, 전시마당에서는 ‘대형약초터널’ ‘약초채취농기구전시’ ‘대형약탕기’ ‘약첩공원’ ‘약령시약초꽃동산’ 체험마당은 ‘약 썰기, 약첩 싸기, 전통의상, 한방비누 만들기 등이 진행됐고, 약전골목을 중심으로 약령보물찾기, 스토리가 있는 달빛골목걷기, 골목골목마다 공연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문화워킹투어, 골목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보관할 수 있는 스탬프 골목투어, 가 진행됐다.
또 한방테마거리로 말끔히 단장된 약령시 일원에 약초동산 조성과 약초꽃 및 야생화 사진 전시로 우리약초와 꽃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청년 허준선생 선발대회, 전승기예 경연대회, 약첩싸기경연, 등 경연한마당과 건강 상담과 체질감별 한방무료 침.뜸 진료 및 보약 무료 증정 등 다양한 행사가 5일 동안 펼쳐져 시민들에게 전통한의약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민족의약인 한약의 우수성과 한방문화의 진수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한편 특히 오감만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적인 한의학 도시인 대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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