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 포괄 예산에서 각 위원회별 예산으로 편성

2013년 초도이사회, 예산안 3억1,325만여 원 확정

  
대구시약사회(회장 양명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프린스호텔 2층 갤럭시홀에서 금년도 초도이사회를 열고 대의원총회에서 위임된 2013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주요 사업계획안 등 집행부가 상정한 모든 의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 시켰다.

초도이사회는 이와 함께 양명모 회장의 의중을 반영해 편성한 일반회계 예산안 3억1,325만여 원 중, 경상비를 줄이고 사업비에 비중을 두어 편성하고, 그간 사업비를 통합한 포괄 예산제에서 각 위원회별 예산으로 편성 해, 각 위원회의 고유 업무와 창의적인 회무추진이 이루어지도록 한 집행부 안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사 73명의 참석과 양명모 집행부를 비롯한 의장단, 감사단, 자문위원, 지도위원, 정책자문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이기동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초도이사회는 25년간 장기근속하다 퇴임한 이대수 사무국장에게 감사패와 전별금을 전달했다.

이날 양명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3년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임을 인식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약분업 13년이 경과하면서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약국내부의 일들이 투명하게 유리상자속처럼 훤히 들여다보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당국과 소비자의 요구사항은 점차 많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팜파라치 문제, 성분 불일치조사 등 자료제출 요구 등으로 회원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와 함께 “앞으로 닥쳐올 법인약국 문제, 전문자격사 선진화제도 관련된 정부정책, 업권을 둘러싼 이익단체간의 갈등도 더욱 늘어날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살림이 될 것이라 각오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모든 문제의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면 우리약사회가 진정으로 화합된 하나의 힘을 가져야하겠으며, 이제는 약사도 약국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인식이 부각 대두되고 있는 현실로, 앞으로 자신은 3년간 회무를 대화합의 기초위에서 변화하고 쇄신해가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속개된 2부 보고사항에서는 주요회무보고와 새 임원들의 소개 및 인사가 있었고, 팜파라치 대책 및 심야 공공약국, 365 모범약국 운영, 약사감시 대비 예비점검 팀 운영계획, 보고 등을 양명모 회장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사회는 또 “신뢰받는 약사, 사랑받는 약사회”라는 2013년도 사업목표아래 ‘마음편한 약국경영 지원’ ‘약업환경개선을 통한 약권정립’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약사회’로 사업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각 상임위원회별 세부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는 한편 ‘고충처리단’ ‘대외협력단’ ‘정책기획실’ 등의 특별기구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또 일반회계 총 예산안 3억1,325만여 원 중 예비비에서 회장 판공비를 월 50만원을 더 증액, 지원키로 하는 한편 약사발전기금, 회관건립 및 관리비, 회보운영비, 마약퇴치기금, 등 11개 항목별 특별회계 예산안 등을 원안대로 통과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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