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치과의사회 제33회 정기대의원총회 개최

“집행부가 상정한 회장 선출 직선제와 선거인단제 모두 부결”

  
대구시치과의사회 올해 총회의 가장 큰 화두는 회장 선거제도 개선이었다.
회장 선출을 직선제와 또는 선거인단제로 선출할 것을 골자로 한 회칙개정안이 모두 통과되지 못했다.

박종호 집행부는 회원들의 직접 선거에 의해 선출되는 “직선제 선출 안”과 대의원 81명과 회비완납자 중 무작위로 추첨된 80명 등 161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에 의해 회장을 선출한다는 “선거인단제”를 제안했으나 두 안이 모두 부결됐다.


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박종호)는 지난 26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3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각 위원회별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지난해보다 3,500만 여원이 더 늘어난 3억4,290만원 규모의 2013년도 새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김홍조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먼저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에서 박준철 학술이사(중앙회장 표창)를 비롯한 10명의 대내외 인사에게 표창이 있었고, 치과계를 은퇴한 장성호(전 칠성치과의원) 회원과 김용달(전 김용달치과의원)회원에 대해 의료봉사상을 수여됐다.

박종호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국민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치과 의료인으로서의 소임을 묵묵히 실천하면서 회무에 적극 동참해준 대의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적극 대처해나가기 위해서는 전회원이 다같이 화합하고 단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김신호 총회의장의 주제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지난회기 주요 회무경과보고와 감사보고가 있었고 2012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 및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사업비에 63%가 책정된 3억4,292만여원의 2013년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비롯하여 회관관리위원회 예산 및 달구벌치우회 예산안 등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이에 앞서 집행부가 상정한 회장직선제 선출안과 선거인단제선출 안을 놓고 토론 끝에 직선제와 선거인단제가 가지고 있는 장, 단점 문제등치협의 정관개정에 따라 다시 연구 검토키로 하고 두안 모두 부결시켰다.

한편 이날 총회는 김세영 치협회장과 김연창 대구시경제부시장, 권오흥 경북치과의사회장, 배용철 경북치의학전문대학원장, 을 비롯하여 김춘운 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장, 정희봉 대구,경북치의신협이사장, 김영선 대구,경북치과위생사회장, 김광준 대구시치기공사회장, 조두환 대구,경북치재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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