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의사회는 최근 김재원 국회의원의 담뱃값 인상을 위한 법안 발의에 적극 찬성하고, 최소 2000원 정도의 인상안이 실현되어 국민건강에 도움 되기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의 성인남성 흡연율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는 최근 남성 청소년 흡연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고 대구, 경북의사회는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담배에는 60여종의 발암물질이 함유돼 있어 흡연이 폐암, 구강암, 후두암, 식도암, 방광암, 췌장암, 위암, 간암, 자궁경부암등의 중요한 원인이 됨을 강조하고, 임신 기간 동안 흡연을 한 산모의 경우 자연유산의 가능성이 크고, 저체중아 출산, 사산아 출산의 가능성이 크며, 태어난 유아들 역시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청소년 흡연율 역시 신체발육저하, 우울, 위험한 행동 등의 원인이 되며 장기적으로 흡연관련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로 볼 때 백해무익한 흡연에 대하여,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구·경북의사회는 담뱃값이 인상된다면 성인과 청소년들의 흡연율을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흡연자 금연지원, 비흡연자 간접흡연 등 예방지원을 강화함으로서 국민 건강증진에 훨씬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는 주장을 폈다. 따라서 담뱃값인상이 국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반드시 실현되어야 할 것임을 대구·경북의사회는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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