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내 삶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 암 환자 100만 명 시대’라는 말이 생겨났을 만큼 이제 주위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암에 걸리며,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14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은 통증과 만성피로 등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우울・직업 상실・가족 해체 위기・치료 비용 부담 등 심리・사회・경제적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어 이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1991년부터 20년 이상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과 건강을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윤영호 박사가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회장, 코칭경영원 고현숙 대표와 함께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펴냈다. 이 책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응용해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7가지 습관을 담았다. ‘암에 걸렸다’는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환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주도적으로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며, 암 치료 과정에서 더욱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암 환자 100만 명 시대! 주도적으로 암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건강과 삶의 질을 회복하게 하는 7가지 비결!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기소침해하고 절망하며 매사에 부정적이 되기 쉽다. 수많은 암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봐온 저자는 암을 이겨낸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은 첫째, 피할 수 없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둘째, 암을 이겨내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세우며, 셋째, 건강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암을 이겨낸 후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되도록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기여하려고 노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4가지 특징은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갖추어 갈 수 있는데, 이 책의 핵심인 암 환자들이 갖추면 좋을 7가지 습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암 진단을 받았지만 주도적으로 암을 극복하며, 둘째 암 극복과 건강 회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셋째 그 목표에 적합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는 것이다. 넷째, 가족이나 의료진 등 암을 이겨내는 데 도와주는 사람들과의 승-승을 생각하며, 다섯째, 먼저 진심으로 이해하고 나를 이해시키고, 여섯째, 서로에게 더 큰 결과를 얻게 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을 모색하며. 끝으로, 몸, 마음, 정신, 영혼을 지속적으로 쇄신함으로써 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 암을 진단 받은 시점이나 치료 중에 있는 환자, 그리고 치료가 끝나 건강을 회복하는 중에 있는 환자들이 책 뒷부분에 있는 워크북을 활용하여 이러한 7가지 습관을 실천하면서 그 내용을 직접 작성하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덧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암 건강 교육과 리더십 과정, 코칭 과정을 하나로 융합한 ‘암환자건강파트너십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법대 성낙인 교수,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영 암병원장, 삼성서울병원 김 성 부원장,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박현애 교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한국코칭센터 남관희 교수, 이주실 연극인, 한국체력센터 선상규 소장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동참해 프로그램 개발에 자문을 해주었으며, 10개 대학병원이 국립암센터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워크숍을 3월 8일 시작해 매달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른 병원들에도 이를 전파할 계획이다. 세 저자는 이 책의 인세를 모두 암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기도 하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