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데이, 11월 1일인 이유(?)

소고기 섭취로 환절기 면역력 강화

  
다가오는 11월 1일은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소비 촉진을 위해 지정한 한우의 날, ‘한우데이’다.

한우데이는 최고를 뜻하는 1이 세 개, 한자 소 우(牛)를 파자하면 세 개의 1이 나온다는 점에서 착안해 11월 1일로 정해졌다.

또한 11월 1일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환절기로 면역력 강화를 위해 소고기와 같은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

이러한 한우데이를 맞아 농협 반값한우 할인행사를 비롯해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의 각종 할인행사가 열린다.

먼저 농협중앙회와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는 ‘한우데이 반값행사’가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걸쳐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부위별 40%~60% 할인율로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지역적인 이유로 이 반값한우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고객은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된다. 농협이 운영하는 한우쇼핑몰 ‘나비한우’(나비골농협, 조합장 윤한수)에 접속하면 최고급 암소한우를 최대 56%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구이용 채끝은 100g 당 3,200원, 불고기감이 100g당 2,000원이다. 특히 사골과 잡뼈는 100g당 900원대로 할인 중이다.

또한 대형마트에서도 할인경쟁이 치열한데, 롯데마트는 10월 31일, 11월 1일 양일간 한우 전품목을 지정된 카드로 결제 시 정상가의 50%에 제공한다. 단 1인당 2kg씩만 구매가 가능하다. 이마트는 11월 1일 당일에 한해 역시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나비한우 박성수 이사는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위해 소비촉진 차원에서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다가오는 한우데이에 저렴하고 맛 좋은 농협 반값한우로 환절기 건강까지 챙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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