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합속에 3파전으로 치러진 이날 대의원의장 선출에서는 1차 투표에서 투표자 120명 중 기호1번 유영구 후보가 53표, 2번 권윤정 후보가 20표, 3번 박문흠 후보가 44표, 무효 3표로 누구도 과반 수 이상 표를 얻지 못해 2차 투표 실시결과, 70표를 얻은 유영구 씨가 박문흠 후보 50표보다 20표를 더 많이 얻어 신임의장에 당선됐다. 총회는 또 지난달 27일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된 김종서(김종서내과의원) 신임회장이 선임한 각 부서별 상임이사를 추인하고 부의장 2명과 부회장 4명, 감사 3명의 선출은 유영구 신임 의장이 지명한 전 현직의장과 회장을 비롯한 각 구회장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 의해 선출됐으며, 중앙파견대의원 및 교체 대의원 선출은 신임 회장과 의장에게 위임했다. 총회는 이와 함께 지난회기 감사보고와 10억676만여원의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건강대구 프로젝트사업 등 ‘시민건강증진을 위한 홍보사업’과 메디시티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지원 및 연구 등 ‘의료제도 및 정책연구사업’ ‘대국민 신뢰회복 및 계도사업’ 이주민 무료진료 활성화 등 ‘지역사회 봉사사업’ ‘학술진흥 및 연수교육’과 ‘대외 홍보와 정치세력화사업’ 등을 골자로 한 13개안의 사업목표아래 각 부서별 2012년도 사업계획안을 설정하고 지난해보다 1,850만여원이 줄어든 10억3,630만여원의 새 예산안을 확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에 앞서 지난해 6월과 9월에 상임이사회서 정책이사로 선임한 조용원 계명의대 교수와 여성메디파크병원 여준규 회원을 추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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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훈 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가 세계 선진대열에 들어서려면 보건의료정책의 선진화가 필수 조건으로 전문가인 의사단체의 역할과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앞으로 새 정부 역시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부당한 정책을 강행한다면 또다시 의료대란을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우리의료계는 이번에 의협의 새로운 리더를 뽑는 선거에 들어간다며, 정부의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 앞서 의료계 조직을 정비하고 정치개혁 판도변화에 대비하고 선거참여를 통해 회원들의 관심을 끌어내어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보다 강력한 의료계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새로운 세상에 첫걸음을 내딛는 마음으로 시민사회 참여와 소통을 통한 우리 목소리내기에 힘써왔다며,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 신종플루유행 대책, 봉사단 및 봉사합창단 발족, 이주민 무료진료 실시, 보건소장 임용관련 대책, 의사회관 리모델링, 인도의료봉사활동 등 그동안 집행부가 나름대로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회원님들의 깊은 신뢰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밝히고 “그 과정들이 앞으로 의사회란 개울건너는 징검다리가 되고, 지역사회에 의료인의 역할을 알리고 그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행복한 시간 이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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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희망이 보이지 않으면 희망을 만들어 내야한다”고 밝히고 “우리 내부의 일치단결된 목소리와 회원들의 단합된 힘을 모우고 회원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장이 될 것이라” 밝혔다. 김종서 회장은 이어 “지역민과의 소통의 장을 다양화 하고,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시민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는 한편 대구시와 협조해 의료관광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는 나현 의협부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황의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을 비롯하여 이석균 경북의사회장, 김익동 전 경북대학교총장, 현준호 동원약품 부사장 등 내빈다수와 조세환, 이원순, 명예회장, 김완섭, 정무달, 이창 전 회장, 이상계 이봉조 고문 등 역대회장과 대의원 137명이 참석했다.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나현, 최덕종, 윤창겸, 의협회장 후보가 참석해 대구시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표심잡기에 나서는 등 공약발표가 있었다. ◇이날 선출된 부회장과. 의장단, 감사단 명단은 다음과 같다. ▲부회장=이재태(경북의대 교수) 박성민(동서자애신경외과내과의원) 배은희(한빛안과의원) 최정현(우리내과의원) ▲대의원의장=유영구(유정형외과의원) 부의장=이관호(영남의대 교수) 류종환(류외과의원) ▲감사=신순희(신소아청소년과의원) 김원섭(김원섭비뇨기과의원) 김명성(아이꿈터아동병원) ◇수상자 명단 ▲동원연구비상(학술상) 박경식(계명의대 내과 부교수) ▲대구시의사회 봉사상=이영환(영남의대 교수) ▲의협회장 표창=서경란(서경란산부인과의원) 배도호(동대구가정의학과의원) ▲감사패=장증태(파티마병원) 권대익(신평리의원) 김성수(다나을의원) 김영아(가톨릭의대 본과 2학년) 장돈호(첨당의료산업국 주무관) 안경구(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 배경숙(심평원 대구지원) 우동윤(KBS대구방송기자) 허혜진(의협 경영기획국 주임) ▲회장 공로패=나건연(북구, 칠곡피부과의원) 김상현(계명의대 내과 조교수) 이관호(영남의대 교수) ▲ 분회 모범직원 표창=박규승(중구, 대한내과의원 방사선사) 정완식(동구, 한국신경외과 원무행정) 이진형(파티마병원 수간호사) ▲직원 표창=길민희(사무처 총무부 주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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