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중구의사회 정총, 회장에 이수형 현 부회장 선출

‘포괄수가제 전면도입 반대’ 등 4개안 건의

  
대구시중구의사회는 임기 만료된 이관식 회장 후임에 이수형(대한내과의원)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토요일 휴무에 따른 공휴일 가산율 적용 등 ‘건강보험수가 적정화’를 비롯한 ‘진료비 심사에 관한 건’ ‘포괄수가제 전면도입 반대’ ‘의협 공제사업 활성화 건의’등 5개안을 시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지난 28일 매일가든 11층 회의실에서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이관식 현 회장과 이봉조 씨 등 5명의 중진회원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서 이수형 현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 박순원(박순원에스앤비의원) 현 기획이사와 김정철(김정철성형외과의원) 현 의무이사를, 감사에는 신언성(곽병원) 현 정책이사와 정현주(고운미피부과의원) 현 정책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총회는 이에 앞서 2011년도 회무 및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전년대비 예산액보다 1,000만원이 감소된 2012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5,160만원을 비롯하여 각 부서별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수형 신임회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수형 신임회장 
  
이날은 또 중구보건소 정성규 씨에게 감사패를, 신언성(곽병원 외과) 민복기(올포스킨피부과의원) 신동필(더블랙성형외과의원) 차규호(로고스성형외과의원)회원 등 4명에게는 각각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관식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막상 회장직을 맡고 보니 왜 공부를 열심히 못했던가 하는 반성과 함께 많은 회원님들을 찾아뵙고 고견을 들어 회무에 반영하고 의료정책수립에 참여하지 못했던 반성, 또 예산을 집행함에 있어 회원님들의 소중한 회비를 좀 더 아껴 쓰도록 노력했는가 하는 반성을 해 본다며, 우리중구의사회에 누를 끼치고 물러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때늦은 반성이지만 차기 집행부의 활동에 참고가 됐으면 하는 바램에서 말씀을 올렸다.”고 밝히고 “그간 임기동안 협조와 관심을 아끼지 않으셨던 회원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3년 동안 묵묵히 열심히 도와주신 임원여러분과 사무국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새로 선출된 이수형 신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로 선배 의사선생님들을 잘 모시고 또 젊은 의사선생님들의 의견을 회무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가려운 곳이 어디인지 찾아 고민하고 해결하는데 노력 하겠다”고 밝히고 “중구의사회가 중심이 되어 대구광역시의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중추적 역할을 해온 중구의사회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한편 이날은 대구시 각 구,군 의사회 중 마지막으로 개최된 중구의사회 총회는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단과 김종서 대구시의사회 차기회장 당선자, 김광훈 대의원회의장, 신상갑 부구청장을 비롯하여 서성조 보건소장과 김철수 의사신현이사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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