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구의사회, 새 회장에 오형호 현 부회장 선출

“대구시의사회장 직선제 선출을 간선제로 건의”

  
대구시남구의사회(회장 김범대)는 지난 27일 프린스호텔 2층 갤럭시홀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오형호(오연합정형외과의원)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김범대 현 회장과 이충형 부회장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단과 김광훈 대의원회의장, 임병헌 구청장을 비롯한 유영아 보건소장, 김철수 의사신협이사장 등 내빈과 회원 82명(위임포함)이 참석한가운데 박진규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남구보건소 조창현 씨와 권산부인과의원 권흥기 회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김범대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이번 총회를 끝으로 남구의사회장직을 물러난다며, 3년간 자긍심을 갖고 회원님들과 같이 회무를 추진해오는 동안 길고도 많은 추억거리와 생겼고, 제 인생에서 가장 큰 보람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장수락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형호 신임회장   
▲ 회장수락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형호 신임회장 
  
김 회장은 이어 “그동안 대과없이 회장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도 오로지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시고, 동요회원여러분들의 남구의사회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오늘 새로 선출되는 집행부도 이러한 훌륭한 남구의사회의 전통을 잘 이어나가, 회원간의 소통과 화합하는 의사회로 발전시키고, 우리의사들의 최소한의 기본권익을 찾게 하는데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 들어가, 지난회기 회무 및 감사보고에 이어 1,338만원을 차기이월금으로 두고 집행된 4,492만여원의 2011년도 세입세출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기획부를 비롯한 각 상임위별 2012년도 사업계획안과 지난해보다 660만여원이 줄어든 4,000만원 규모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켰다.

토의안건 심의에서는 대구시의사회장 선출 직선제 선거방법을 간선제로 선출토록 하는 ‘회장 선출 선거방법 개정’ 건의와 함께 ‘65세 이상 초진진료비 총액 인상’과 ‘의약품 의료재료대 원가 상한철폐’ ‘토요일 공휴수가 인정’ 등 4개 안건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 안건으로 채택했다.

한편 이날 새로 선출된 오형호 신임회장은 회장수락 인사말에서 “화목하고 화합이 잘 되는 남구의사회가 되기까지는 그동안 역대 회장님과 선배님들의 많은 노력으로 이루어 졌다고 생각한다며, 회원님들께서 지금까지 보여주셨듯이 앞으로도 변함없는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하고 “의사의 권익을 회복하고, 국민건강을 위해 묵묵히 환자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만들어나가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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