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구의사회, 신임회장에 박창순 씨 당선

제32차 정총에서, 의협회장 직선제 선출 건의

  
대구시동구의사회(회장 최용석)는 지난 24일 호텔제이스 2층 회의실에서 제32차 정기총회를 열고 5,410만원 규모의 2012년도 예산안을 마련하는 한편 박창순(박창순내과의원) 현 감사를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권윤정 현 부회장과 박창순 감사가 후보로 출마해 치러진 이날 회장선거에서 투표자 91명 중, 권 후보가 38표 박 후보가 52표 무효 1표로 14표를 더 많이 얻은 박창순 씨가 신임회장으로 당선됐으며, 감사에는 예경희 현 부회장과 이신학 전 회장이 추천에 의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단과 김광훈 시대의원회의장, 류승민 국회의원,이재만 동구청장을 비롯하여 김철수 대구의사신협이사장, 정영근 동구한의사회장, 등 내빈과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는 남윤성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창순 신임회장   
▲ 박창순 신임회장 
  
최용석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3년 임기동안 여러모로 부족하고 미흡했던 부분이 많은데도 저희 집행부를 믿고 격려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하고 “그동안 동구의사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무료진료와 이웃돕기, 등 각종 사회봉사활동을 펼쳐,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또 “회원친목행사로 가족과 함께 야유회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는 대구시의사의 날 행사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모든 것이 회원상호간의 소통과 단합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하고 “그러나 지금 의료계는 불합리한 리베이트쌍벌죄, 저수가문제, 총액계약제 반대, 의약분업 재평가, 응급의료문제 등 많은 현안들로 인해 오늘의 진료환경이 갈수록 희망적이지 못하다며, 이런 때일수록 회원들의 단결된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제2부 의안심의에서 지난회기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승인하고 5,410만원규모의 2012년도 새 회기 예산안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통과 시키는 한편 ‘리베이트 쌍벌죄 폐지 요청의 건’과 ‘선택의원제 시행반대’ ‘건강보험 토요휴무에 따른 공휴일 가산율 적용’ ‘건강보험 고시 남발 개선요청’ ‘대한의사협회장 직선제 선출 건의’ 등 5개 안건을 대구시의대의원총회 상정 안건으로 채택했다

이날은 또 총회에 앞서 동구보건소 담당자로부터 ‘마약류 관리 취급자교육이 있었고 동구보건소 홍창환 씨와 손수호의장편한내과의원 손수호 회원에게 감사패와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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