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구의사회, 신임회장에 안중걸 현 부회장 선출

제32차 총회서, 올 예산안 3,680만여원 확정

  
대구시서구의사회(회장 장대성)는 지난 23일 대구호텔 10층 회의실에서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단을 비롯하여 김광훈 시대의원회의장, 박성환 부구청장, 이재민 보건소장과 정영민 서구약사회장 등 내빈과 회원 100여명(서면 위임포함)이 참석한가운데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안중걸(아세아병원)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총회는 또 부회장에 정홍수(정홍수내과의원) 현 기획이사와 우병철(365정형외과병원) 회원을 선출하고, 하영수(서대구영상의학과의원) 현 감사를 유임시키는 한편 김상유(효성정형외과의원) 회원을 새 감사로 선출했다.

장대성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으로 3년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됐다며, 그 고마움을 마음속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하고 “전문직능단체로서 지역 무료진료와 방문간호 지원, 이주민 무료진료, 무료급식행사 등 이웃과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매우 뜻 깊은 사업 이었다며, 크고 작은 각종행사에 회원님들의 협조와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그러나 우리의료계는 리베이트쌍벌죄, 의료분쟁조정법, 포괄수가제 등 많은 현안들이 산적해있는 가운데 정부는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으며, 의협내부의 혼란으로 회원간의 불신을 초래하기도 했다”고 밝히고 “올 한해는 갈등과 분열을 넘어 소통과 화합으로 회원모두가 하나 되어 의료계발전을 기약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안중걸 신임회장은 “올해도 의료계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이제부터라도 나 하나만이 아닌 우리라는 공동체의식을 갖고 똘똘 뭉칠 때 어떠한 난관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환자만을 위한 의료로 거듭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하고 “회원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서구의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 들어가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11년도 세입세출결산안 등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각 상임위별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3,679만여원의 예산안을 심의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또 ‘건강보험수가 현실화’와 ‘총액계약제 전면도입 반대’ ‘의협공제회 활성화’ ‘포괄수가제 전면시행 반대’의 건을 대구시의사회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패=김기동(서구보건소 예방의약팀)
△공로패=조응래(조응래이비인후과의원) 우상균(참종합내과의원) 배문주(대구의료원) 박상태(서울가정의학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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