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그랑프리는 21세기 한국의 탁월하고 바람직한 CEO상을 제시하고, 기업과 국가 발전에 기여한 기업가를 발굴 조명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4번 연임하면서 10년 이상 삼진제약을 이끌며 제약업계 대표적인 장수 CEO인 이성우 사장은 ‘감성경영’으로 리더십을 인정받는 CEO다. 이 사장은 1974년 삼진제약에 입사, 영업담당 전무, 영업담당 부사장 등 영업 관련 요직을 거친 뒤 2001년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취임 이후 전문의약품 영업 강화, 직원들과 교감하는 스킨십 경영으로 내부 역량을 극대화했다. 또 노사무분규 및 무교섭 임금협상 등 제약 전문경영인으로서 뛰어난 경영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재임 10년 동안 삼진제약은 줄곧 무교섭 임금협상과 함께 창사 43년간 노사 무분규 기록과 흑자 기록을 이어오고 있으며, 임직원 평균 근속년수는 제약업계 1위(9.6년)를 차지하고 있다. 경영성과도 해마다 두 자릿수의 매출성장을 하고 있다. 2000년 400억원대였던 영업매출 규모를 2005년 1000억원 돌파, 2010년 2000억원대까지 늘었다. 포브스지 선정 아시아 200대 강한 중견기업(2006년) 등 경영성과를 인정받았고, 10년간 재임기간 중 연평균 16.6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약가재평가 정책으로 인한 일부 제품의 가격하락과 제약업계 전반의 부진 속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삼진제약의 이러한 성장배경에는 이 사장의 초일류 정책과 직원을 가족같이 아끼고 배려하는 감성 경영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장은 제품품질, 영업방식, 임직원 마인드 등 3대 초일류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혁신을 꾀하고 있다. 또 영업직원들에게 옷을 다려주거나 구두를 닦아주고 직원들과 영화 공연관람을 함께 하는 등 직원을 배려하는 감성 경영 역시 업무 효율 증진을 통한 성장의 배경이 되고 있다. 이성우 사장은 “이번 수상은 제약업계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초일류 제약사의 비전으로 함께 뛰어 온 삼진제약 550여명의 임직원에게 주는 큰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제약사 전문경영인으로서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함께 뛰는 CEO의 소명을 다해 국민건강과 제약업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이 사장 외에 포스코 정준양 회장(제조업부문 대상)과 KT 이석채 회장(비제조업부문 대상), GS건설 허명수 사장(건설업부문), STX엔진 정동학 사장(기계의료정밀부문), 타타대우상용차 김종식 사장(외투부문), 배우 이순재(문화CEO부문 특별상)씨 등도 수상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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