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사회, 2011년도 제3차 이사회 개최

약사법 개악저지 투쟁 상황보고, 회관 내 심야응급약국 운영종료

  
대구시약사회는 지난 12일 오후 7시 프린스호텔 별관5층 글로리홀에서 2011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사무비, 통신비, 출장비 항목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사 59명(위임 27명)과 감사, 총회의장단,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가운데 전영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6월3일 보건복지부 정책발표 후 대구시약사회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약과의 조직체계를 맞춰 지금까지 6개월간 투쟁해왔다”고 밝히고 “특히 전 회원대상 현안설명회를 7차례에 걸쳐 개최함과 동시에 8월에는 약사법 개정반대 서명을 받아 대구시약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11만장의 서명을 받는 등 임원과 회원 혼연일체로 어려운 상황을 슬기롭게 잘 대처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는 먼저 회의록 접수에 이어 주요회무에 대한 보고와 추연재 기획조정실장의 사직으로 인한 임원변동보고, 회원연수교육을 갈음한 약사공론 주최 제3회 Pharm EXPO행사 참가결과 회원 및 가족 900여명의 참석과 불참회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10원22일 2차 연수교육 실시 및 결산내역에 따른 보고가 있었다.

이와 함께 연중무휴로 운영해오던 회관 내 심야(응급)약국을 7월 20일부로 운영을 종료한 내용과 2010년 하반기부터 전개되어온 약사법 개악저지 투쟁상황을 보고, 상황발생 후 회세를 비상대응체제로 전환하고 회원대상 긴급 현안설명회 개최, 대응대책 수립,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광고 홍보전개 등의 활동상황을 보고, 등 모든 회무보고를 이의 없이 승인했다.

안건심의에서는 먼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건’에서 사무비, 통신비, 출장비 항목에 대한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집행부원안대로 승인하고, 평일 심야 및 휴일 당번약국 철저이행, 복약지도 스티커 활용과 팜페이를 이용한 복약지도서 출력 등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키로 했다.

이사회는 또 ‘심야(응급)약국 보조금 잔액 전용 건’에 대해 회관 내 심야(응급)약국이 지난 7월20일 운영을 종료해 추가지출 요인이 없는 상황이며, 이에 따라 매년 약 1,000여만 원이 소요되는 '회원성금‘ 잔액의 고갈로 인해, 현재 잔액 3,500만원을 ’회원성금‘으로 전용해 사용키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접수된 건의사항에서는 ‘팜2000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약국도 SK텔레콤을 통해서 전자처방전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에 건의키로 했다.

대구=박중학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