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회관 보수공사 기념 및 이주민 진료소 개소식

“의사란 직업은 봉사자다, 시민을 위한 봉사에 더욱 앞장서야”

  
대구시의사회(회장 김제형)는 지난달 30일 낮 12시 회관 보수공사 기념식을 겸한 이주민 무료진료소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경만호 의협회장과 유승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김연수 대구시행정부시장 등 대내외 귀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정현 총무이사의 사회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제형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사란 직업이 봉사자로서 시민을 위한 봉사에 더욱 앞장서야할 것이라며, 우리들의 손길이 필요한 외국인에 대해서도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회원여러분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외국 이주민들의 전통 춤 공연과 함께 김정용 개성병원장의 기타 공연이 있었으며, 회관 리모델링공사에 힘쓴 부산 동아대 이성호 교수와 이프디자인 최용호 대표에게 감사패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김병석 기획이사로부터 그간의 경과보고를 듣고, 사랑의 합창단 공연, 의사회관 보수공사 기념 테이프 커팅과 비나리 공연 및 축하케익 절단, 건배제의 등으로 이어졌다.

한편 대구시의사회는 지역에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올해 1월 9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사회관 내 진료실을 설치하고, 이주민 대상 무료진료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무료진료는 현재 총 39회에 걸쳐 의사 및 간호사와 자원봉사자, 행정 등 290여 명이 참여하여 연인원 530여 명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했다.

주요 외국인 무료진료 수진국가는 파키스탄을 비롯한 스리랑카와 방글라데시, 중국, 몽골 등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의사회는 외국인 진료 외에도 지난해 4월 60여 명의 단원으로 의료봉사단발대식을 갖고 이동 무료진료, 출입국 관리사무소 지원, 복지관 진료, 세계소방관경기대회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의료인의 위상제고와 더불어 봉사하고 존경받는 의사상을 심어오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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