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병원끼리 제 살 파먹기도 마다않는 무한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한 길잡이로 삼을 만한 책이 출판돼 화제다. 화제의 책은 병원을 출입하는 의학전문기자로 25년 가까이 활동해 온 박현 기자(병원신문 편집국장)가 쓴 ‘좋은 병원 만들기’. 이 책은 병원들에게는 좋은 병원이 되기 위한 해법을 제시해 주고 국민들에게는 병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줌은 물론 제대로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좋은 병원은 어떤 병원이며 좋은 의사는 어떤 의사인가? 병원 경영자 또는 의사라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보았을 만한 문제다. 이 책은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대한병원협회 성상철 회장은 추천사에서 “병원에 대한 국민의 이해 폭을 넓히고 각급 병원들이 좋은 병원을 만들기 위해 참고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라고 말했다. 또 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 의원은 “‘좋은 병원 만들기’는 의료현장 취재수첩을 통해 좋은 병원과 좋은 의사에 대한 가늠자를 제공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정준호 씨는 “병원들이 각종 편의시설 설치를 뛰어넘어 문화관련 분야까지 투자하는 등 이 책에서 소개하는 병원 관련 디테일한 현상들은 병원을 이해하고 이용하는 데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책은 △제1장=좋은 병원, 좋은 의사 △제2장=좋은 병원 만들기 △제3장=병원경영, 발명하지 말고 발견해라 △제4장=빠르게 진화하는 병원 △제5장=사랑+봉사+나눔+문화가 어우러진 병원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명의보다는 따뜻한 의사가 낫다 △충성고객을 확보하라 △환자에 따라 응대방법 달리해야 △병원미래는 직원능력에 달려 있다 △성공한 병원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병원들의 스타 마케팅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병원 △스마트병원 만들기 무한경쟁 등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병원들이 환자진료를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의료봉사 활동 및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배경을 국민들이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국의 2천700여 개 병원들도 이 책에 소개된 새 제도나 서비스를 참고해 병원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다. <도서출판 지누/370쪽/1만5천원> 문의는 도서출판 지누(02-3272-2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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