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식 부산광역시장, 허원제. 안홍준. 김정훈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 근 부산광역시의사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한의사협회는 범의료인의 의학제전인 종합학술대회를 3년마다 서울에서 개최해 왔으나, 금년 제33차 학술대회는 5월13일부터 15일까지 '국민을 내 가족처럼, 환자를 내 생명처럼'이라는 슬로건 아래 각 권역별로 개최하여 전국적인 학술대회 붐을 조성하고, 각 지역회원이 적극 동참하는 명실상부한 전국규모의 학술대회입니다. 부산.울산광역시의사회와 경상남도의사회가 공동주최하고, 부산광역시의사회가 주관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본 학술대회는 회원 보수교육의 일환으로 개최되며, 시사연제로 '의료정책과 정치'를, 또 회원들의 관심분야인 자산관리와 최근 사회문제 중 하나인 인체와 방사능 등을 주제로 한 강연과 회원 사진 및 미술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라고 대회 배경을 설명하고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렴한 의료수가와 의료전달체계의 미비, 불합리한 법률과 규정, 잘못된 의료제도와 정책, 지나친 규제 등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환자진료에 최선을 다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밝혀다. 공동주관하는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최덕종), 경상남도의사회(회장 권해영) 회장의 대회사가 있었고 대회장인 경만호 대한의사협회장은 대회사에서 "한국의료의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고 앞으로 한국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동기를 부여하는 한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학,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으로서의 한국의학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서울에서만 개최되어 지방 의사회원들의 배려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여 금번 학술대회는 최초로 충청권, 호남권, 대구 경북권, 부산 울산 경남권 등 4개 권역별로 공동개최하여 회원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한 대회로 기획하였습니다."라고 본 대회의 의의를 소개했다. 2부 학술대회(사회 및 좌장 이종수 부산광역시의사회 학술이사)에서는 ◆'C형 간염의 진단과 치료' 연자 민현주 교수(경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HCV감염은 전세계적으로 1억 7천만 명 이상이 감염되어 있으면 선진국에서는 1~3%의 유병률을 보인다. HCV가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적 역할을 살펴보면 간경변증 환자의 12% 내외, 간세포암 환자의 15% 내외에서 HCV 항체 양성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HBV)에 뒤이어 우리나라 사람의 만성, 간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임을 알 수 있다. 진단은 HCV 감염은 혈액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으며 그 기본검사는 HCV 항체 검사로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99% 이상이다. 만성 C형 간염의 치료 목적은 궁극적으로 간경변증 및 간세포암종의 진행을 막기 위해 HCV를 박멸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항바이러스 치료가 필요하다. 현재 표준 치료로 인정되고 있는 인터페론 단독치료와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요법은유전자형에 따라 6~12개월 동안 치료하며 주 1회 페그인터페론을 피하 주사하고 리바비린을 매일 경구 투여하여 치료하는 것으로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치료제들이 개발 연구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회전근 개 파열의 치료' 연자 박형빈 교수(경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회전근 개 병변이 진단되면 치료의 목적을 통증의 소실 및 관절 운동 범위의 개선에 궁극적 목표를 둘 것인지, 회전근 개의 생물학적 치유를 목표로 근력회복 등 기능 개선에 역점을 둘 것인지를 결정하고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수술적 치료(회전근 개 파열 언제 수술하나?) 수술시기는 회전근 개의 만성적 비가역적 변화가 발생할 위험도에 따라 결정한다. 제1군은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으로 하고 최소 3개월 이상의 보존적 요법을 실시한 후 실패한 경우에 치료를 실시한다. 제2군은 비가역적 변화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다. 급성 외상성인 경우는 3주내에 시도하는 것이 수술 후 기능회복이 우수하다는 보고가 있고 만성적 변화가 발생하기 이전에 수술한다. ▲비수술적 치료(수술 안하면 어떻게 하나?) 만성-비가역적 변화 가능성이 낮은군과 만성-비가역적 변화가 이미 발생한 경우와 스테로이드 등 장기간 약물을 복용한 경우 등은 비수술적 치료의 적응 대상이 된다. ◆'의료정책과 정치' 연자 정치평론가 고성국(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 박사) -정치는 자원의 권위적 배분체계다. -정치에서 과소대표와 과잉대표는 어느 정도 불가피하다. -정책은 대표성의 정치적 표현이다. -대선, 총선은 정치역학을 재구성하는 과정이다. -올바른 정치 참여르 위한 약간의 가이드(정세 전망) ◆'인체와 방사능' 박찬일 동남원자력의학원 원장 방사선이 인체에 미치는 신체적 영향으로 급성(피부반점, 탈모, 백혈구 감소, 불임, 조혈조직 손상 등), 만성(백내장, 수명단축, 암 등) 결정론적인 영향이고 유전적 영향으로 유전자 돌연변이(우성, 열성) , 염색체 이상(염색체 구조변화, 염색체 변화) 등으로 확률적 영향으로 분류한다. 방사선피폭의 유전적 영향-주영향 돌연변이/기형의 자연발생률(5~10%) 증가 자연 돌연변이의 1~6%는 자연방사선 영향 배가선량-인간의 자연적 기형 발생을 배가시키는 선량 1Gy. 생존 원폭 피폭자 동물실험-1Gy는 기형 발생률을 증가. 자연 발생수의 0.1~1.0% 정도 증가. 유전적 위험 발생률-0.6 x 10-²/Gy 저산량(ICRP 60, 1990) '조루증의 최신 지견' 박남철(부산대학교병원 병원장) '의료인의 자산관리' 한국재무설계(주) 의사재무설계연구소 조성민 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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