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구의사회 제31차 정기총회 개최

“의료기관 신규 개원시 협회 경유제도화 건의”

  
대구시서구의사회(회장 장대성)는 지난 24일 오후 7시 대구호텔 10층 회의실에서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을 비롯한 김종서, 서경란 부회장과 김광훈 의장 서중현 서구청장, 등 내빈과 회원 7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제31차 정기총회를 열고 기획부 및 각 상임위별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4013만여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총회는 각 부서별 지난회기 회무보고를 유인물로 대체하고 감사보고에 이어 2010년도 일반회계 결산안 2500만여원과 1026만여원의 봉사사업 결산안, 2070만여원의 특별회계 결산안을 포함한 모든 의안을 이의 없이 승인했다.

또 ‘건강보험수가 진찰료 인상 건의’의 건과 ‘의료기관 신규 개원시 경유 제도화’와 물리치료사 주40시간 이상 또는 시간제, 격일제 근무를 골자로 한 ‘물리치료사 상근근무 건의’ ‘대구시의사회장 선거를 간선제로 전환할 것‘등을 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장대성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작년 한해는 총액계약제와 원격의료 도입 제도화 움직임과 더불어 많은 현안과 의협 임원들의 혼란으로 인해 의료계는 한시도 편할 날이 없었다.”고 밝히고 “이런 가운데서도 우리 서구의사회는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들과 자매결연, 주민을 위한 봉사사업, 명절 및 연말연시 이웃돕기 사업과 시의사회 이주민 무료진료사업 참여 등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나눔의 의사상을 확립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어 “날로 열악해지고 있는 의료환경 개선과 신뢰회복을 위해서는 우리 회원들이 지역민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더욱더 베풀어야한다며, 집행부는 의료계발전과 회원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서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상무, 이미영, 최윤정, 성악가가 출연하는 “서구의사회 신년 음악회”를 곁들인 문화이벤트 행사를 열어, 총회가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속에서 진해돼 회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수상자는 서구보건소 예방의약팀 박재경 씨에게 회장 감사패가 주어졌고 이동욱(대평리내과의원)회원과 박현진(우언조내과의원)회원에게 공로패가 수여되는 등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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