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달서구의사회 제24차 정기총회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한의사 물리치료 금지 건의

  
대구시달서구의사회(회장 박성민)는 지난 23일 오후7시 알리앙스 4층 다이야몬드홀에서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진료비내역 수진자 조회와 신고 포상제도 폐지의 건’을 비롯한 의료현안문제와 ‘한의사 물리치료행위 금지’ ‘일반의약품 약국외 판매허용’ 안을 대구시의사회 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손효돈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먼저 개회식에 앞서 달서구보건소, 조영애 씨에게 회장감사패를 안도안, 고삼규, 최은석 회원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고 이정우(리즈피부과의원)회원 등 5명에게는 우수회원 상 표창이 주어지는 등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박성민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나라 안팎으로 크고 많은 일들이 있었으며, 우리에게도 여러 가지 현안문제가 많았다며, 그러나 다행이도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큰 무리 없이 일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갈수록 열악해지는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진료는 물론 봉사활동과 사회활동으로 따뜻한 애정과 사랑을 전하여 우리 의사회 자존심을 지켜온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지난해는 특히 회원야유회와 의사의 날 행사, 등 각종 행사에 회원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어 모든 행사가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회원님들의 활동에 걸맞게 집행부도 열심히 노력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총회는 2부 본회의에서 감사보고와 2010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2011년도 새 회기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6036만여원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총회는 이와 함께 △진찰료 정률제 금액상한 인상 △자율징계권 이양 요청 △약제비 환수에 대한 강력한 대책강구 △진료비내역 수진자 조회와 신고 포상제도의 폐지 △성분명처방 입법화 반대 △보험사 진료기록사본 발급기준 일원화 △의료전달체계 확립 △국가필수예방접종 전액 국가 지원 △진료비 가산율 관련개선 △초, 재진료 구분 없이 진찰료를 통합조정 △한의사 물리치료행위 금지 △일반의약품 슈퍼판매 허용, 건 등 12개 안건을 시대의원총회에 부의 안건으로 확정했다.

한편 이날총회는 김제형 대구시의사회장단과 김광훈 대의원총희의장, 이해봉 국회의원, 곽대훈 달서구청장을 비롯한 신항순 보건소장과 김철수 의사신협이사장, 정용구 건보공단달서지사장 등 내빈다수가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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