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회장에 화이자 이동수 사장

부회장에 장마리 아르노 사노피-아벤티스· 프리드리히 가우제 바이엘 헬스케어 사장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지난 25일 한국화이자제약 이동수 사장을 제10대 회장으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마리아르노 사장과 바이엘 헬스케어 프리드리히 가우제 사장을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KRPIA 신임 회장단은 올해 2월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사진 구성은 1분기 내에 최종 확정될 방침이다.

신임 이동수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과장을 지냈으며, 이후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상무, 마케팅부 전무를 거쳐 현재 한국화이자제약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이 회장은 병원 임상 현장에서의 경험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를 두루 갖춘 전문성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협회의 수장직을 수행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동수 회장은 “고령인구가 증가되고 만성질환이 많아지면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제약산업의 역할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경제성장을 발전시킬 중요한 사업으로 BT 산업 활성화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이럴 때일수록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산업 발전, 국가 경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가 한국 보건의료계의 중요한 파트너로서의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장마리 아르노 부회장은 최근까지 사노피-아벤티스 일본 법인에서 마케팅 총괄 임원 및 당뇨병사업부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싱가포르, 필리핀, 일본 등 국가에서 사장 및 임원을 지냈다.

신임 프리드리히 가우제 부회장은 중국 쉐링 영업마케팅 이사와 바이엘쉐링 영상진단제 글로벌 전략마케팅 총괄 책임자를 거쳐 2008년부터 바이엘코리아 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두 신임 부회장은 한국 및 아시아 지역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제약산업의 연구중심 환경 조성을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KRPIA는 혁신적인 신약개발에 힘쓰는 세계적인 연구중심 제약기업들의 모임으로, 1999년 창립 이래 현재 총 29개의 회원사가 가입되어 있으며, 의약품 관련 최상의 연구개발능력과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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