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 유일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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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재단, 상패 및 상금 1억원 수여

노의근 기자 nogija@bokuennews.com / 2011.01.14 16:22:22

박승정(57)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장이 제9회 ‘유일한상’을 수상했다.

유한재단(이사장 정원식)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9회 ‘유일한상’ 시상식을 갖고 박승정 원장에게 상패와 상금 1억원을 수여했다.

박 원장은 관상동맥중재시술 및 스텐트(혈관을 넓히는 작은 관) 삽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대한의학회의 추천을 받아 유일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박 원장에 대해 “투철한 창조정신과 탐구정신을 바탕으로 심장혈관질환에 대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 의과학자로서의 명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선정 경위를 밝혔다.

‘유일한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5년 제정된 상으로 2년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는 인사를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 박 원장을 비롯해 정원식 유한재단 이사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최상후·김윤섭 유한양행 사장, 김일섭 유한학원 이사장과 변웅전·전혜숙·이군현 의원 등 정계 및 각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 앞줄 왼쪽부터 변웅전 의원, 정원식 유한재단 이사장, 유은영 유일한 박사 손녀, 박승정 수상자, 김희진 수상자 배우자, 현승종 인촌기념회 이사장, 윤형섭 전 문교부장관, 이군현 의원,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뒷줄 왼쪽부터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 전혜숙 의원, 이연숙 전 정무2장관, 최상후 유한양행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