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약사회는 지난 3일 지역내 8개 종합도매사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불용재고약 반품과 관련한 배경 설명과 함께 6월부터 8월말까지 반품 정산을 완료키로 했다. 이날 한형국 경북약사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007년 반품에 이어 3년만인 금년에 똑같은 반품 사업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우리 일선약국의 약사 의지와는 관계없이 현행법에 의해 부득이 발생되는 불용재고약을 반품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이해해 달라고 말하고 신속 정확하게 기간 내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용재고약은 약국경영상의 최대 악재 일뿐 아니라 도매사는 물론 제약사도 큰 손실이 있겠지만 국가적으로도 큰 낭비로서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했다. 도매사 관계자들은 반품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몇 차례 했는 경험이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면서 일단 반품 의약품과 수량이 정확히 해 줄 것과 스티커 라벨을 떨어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부착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하여 경북약사회에서는 반품약병에 부착할 스티커 5만장과 비닐팩 5만장을 각 분회로 송부하였으며 부족하면 추가로 제작해 발송할 계획으로 있다. 또 사입처별 반품 후 인수인계서는 경북도약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사용토록 하였으며, 제약사와 도매사에 협조공문은 간담회 전에 발송하였으며 반품을 받지 않은 제약사는 도매사로부터 명단을 받아 약사회 차원에서 재차 협조를 요청키로 하는 한편 끝까지 반품을 거부하는 제약사는 범약사회 차원에서 실력행사를 통해 제재키로 했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