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에서 녹는 타입의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대웅제약, 탐수로신 성분 ‘하루로신D 정’ 출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2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인 ‘하루로신D 정’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입안에서 녹는 구강 붕해정 타입의 탐수로신(전립선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물질중 하나) 성분 치료제이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하루로신D의 가장 큰 장점은 위 점막으로 빠르게 흡수되어 약효가 빨리 나타나고 야간뇨 및 빈뇨 등 배뇨장애를 개선시키는 것이다. 또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어 알약을 삼키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나 고령자들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또한 30정 포장 단위로 조제가 용이하다”고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은 최근 고령화가 초고속 스피드로 진행되고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질병이다. 국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시장은 2009년말 현재 1700억원 규모에 달하며 해마다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며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40대 이후의 남성에게 흔하게 나타나며 60대 남성의 경우 60%, 70대 남성의 70%가 치료를 요구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다. 성분별 치료제로 보면 탐수로신 성분이 700억원 규모로 전체 치료제 시장의 41%를 차지하며 가장 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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