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막힘 완화하는 코밴드

GSK, ‘브리드라이트’ 코밴드 출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가 코막힘을 완화하는 브리드라이트(Breathe Right) 코밴드를 출시했다. 브리드라이트 코밴드는 약물이 첨가되어 있지 않아 의사 처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의료기기로, 감기, 독감,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한 코막힘 증상을 완화하고 코골이를 줄여준다.

코막힘은 호흡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편안한 숙면을 방해해 다음날 피곤함을 느끼게 하고 업무 효율을 떨어뜨리는 등 일상 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야기한다. 특히 집중력과 단시간의 숙면을 필요로 하는 수험생들의 경우, 코막힘은 입시 준비에 치명적이 아닐 수 없다.

전통적으로 코막힘 치료는 약물에 초점을 맞춰왔다. 약물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 스프레이 타입의 혈관 수축제 등이 주로 사용되는데,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나 콧물 치료에는 효과적이지만, 코막힘 해소는 큰 효과가 없고, 졸음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는 항염증 작용이 있지만 비만이나 소화기 궤양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스프레이 타입의 혈관 수축제는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코막힘을 해소할 수 있으나 오래 사용하면 ‘약물성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어 1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브리드라이트 코밴드는 약물을 이용하지 않아 다른 치료법과 병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독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환자의 숙면을 돕는다. 브리드라이트 코밴드에는 특허받은 2개의 잘 휘어지는 스프링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 두 개의 스프링이 코 바깥으로 움직이면서 비강기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브리드라이트 코밴드는 코막힘을 즉각적으로 완화시키고 비강 내 공기의 흐름을 31%까지 증가시킨다고 임상적으로 증명되었으며, 감기나 알레르기약과 병행해도 안전하다. 특히 다른 국소 코막힘 치료제와는 달리 반동성 코막힘(rebound congestion)을 야기하지 않아 오랜 기간 사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브리드라이트 코밴드를 사용하면 코막힘 완화뿐만 아니라 코골이나 코막힘에서 유래된 구강건조 같은 다른 증상도 함께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제품을 사용한 코를 고는 사람들 중 75%가 숨을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GSK 한국법인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부 김천수 상무는 "브리드라이트 코밴드는 약물 치료를 할 수 없는 임산부나 졸음이 치명적인 운전자, 수험생에서부터 만성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중년 남성에 이르기까지 모든 연령에 걸쳐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코막힘 개선제입니다. 브리드라이트는 코막힘 치료에 밴드를 도입하여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선구적인 제품으로, 코막힘이나 코골이로 고통받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브리드라이트는 6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며, 살색의 일반피부용과 투명한 민감성피부용 두 가지가 있다. 한 팩당 12개입이다.

박환국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