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십자약품,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개최

최첨단시스템 갖춘 대규모 대구 물류센터 오픈

  
청십자약품 창립 35주년 기념행사 및 대구 물류센터 오픈식이 지난 12일 대구시 동구 봉무동 현지 대구지점에서 개최하고 물류 선진화와 재도약을 다짐했다.

오후 4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한우 도협중앙회장과 주만길, 진종환 도협 고문 등 역대회장과 한상회 서울시도협회장, 김동권 부울경도협회장, 공화춘 대구 경북도협부회장, 이정기 경북도보건과 식약담당사무관, 김효진 동구보건소장, 구본호 대구시약회장, 김계남 마퇴본부 대구지부장, 옥태석 부산시약회장, 이병윤 경남, 김용관 울산, 한형국 포항시약사회장 등 약사회단체장과 도매, 제약업계 책임자 등 많은 의약업계 인사와 청십자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박노정 청십자약품 회장은 이날 박윤규 대표이사가 대독한 기념사에서 “창립 35주년을 맞아 대구 물류센터 오픈식에 귀한 분들을 모시고 기념식을 갖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밝히고 “급변하는 약업환경속에 우리 유통업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져가는 오늘날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갖게 해준 하나님의 은혜에 먼저 감사드리며, 청십자가 오늘이 있기까지 우수한 의약품을 제때에 공급해준 제약협회 모든 회원사와 그리고 우리 회사를 아끼고 성원해 주신 병의원장님과 영남권 3,000여 약국 약사님들에게 오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했다.
창사 35주년 기념 및 물류센터 오픈식 행사   
▲ 창사 35주년 기념 및 물류센터 오픈식 행사 
  
박 회장은 이어 “피 끓는 30대 초반에 업계에 투신한 자신은 이제 고희를 앞두고 비록 육신은 연약하나 마음만큼은 더 열정적으로 일해, 사회에 공헌하고 국가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밝히고 “다행이 각 지역마다 든든한 임직원이 있고 사랑하는 아들이 뒤를 이어 봉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한우 도협중앙회장은 축사에서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청십자약품 물류센터는 그야말로 우리 도매업계가 지향하고 있는 의약품 물류사업 선진화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밝히고 “이는 의약품 유통에 평생을 몸담아 온 박노정 회장님의 의약품 유통에 대한 남다른 식견과 혜안으로 그리고 깊은 관심과 노력의 결실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나채량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제1부 창립 35주년 기념행사에서는 먼저 하일수 사장의 내빈소개와 최종호 상무의 연혁보고가 있었고 박노정 회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에 이어 이날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았으며, 박윤규 대표이사가 백미 20Kg 100포대를 대구 동구지역 불우이웃돕기에 써달라며 동구청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효진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있은 2부 대구 물류센터 오픈식에는 공사연혁보고와 시공사에 대한 감사패전달, 유공사원에 대한 표창패 시상이 있었으며 물류센터 오픈 테이프 커팅과 함께 참석 내빈에게 최신시스템으로 설계된 물류센터 내부를 안내했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청십자약품은 1974년 1월 창사 이래 부산지점, 대구지점, 마산지점, 등 3개 지점과 강원도 동해시와 경주시 울산시 진주시에 각각 사무소를 개설 영남 전지역을 비롯한 동해시 등 강원지역에 의약품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대구지점에 오픈한 대구 물류센터는 청십자약품의 물류 중심센터로 대지 1,987평에 연건평 952평 위에 지상 2층 규모로 최첨단 D.P.S시스템을 도입, 입. 출고시 흐름과 공간 활용성 등 효용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입. 출고시 재고 유효기간까지 확인, 선입선출이 가능하도록 최신 첨단시설로 시스템됐다.

또 의약품 보관창고 내 자동공조시스템 및 저온창고를 구축하여 여름. 겨울에도 온도관리가 철저히 이뤄질 수 있어 청십자약품이 더욱 정확하고 신속한 의약품유통을 위한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의약업계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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