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사회 정총, 회장에 이관식 현 부회장 추대

‘의료기관 개설 경유제도 실시 요청, 등 5개안 건의’

  
대구시중구의사회는 임기 만료된 김철수 회장 후임에 이관식(성누가의원) 현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추대하고, ‘의협회장 및 대구시의사회장 간선제 선출’과 ‘개정의료법 전면 백지화 요청’ ‘진료비지급 및 진료심사에 관한 건’ ‘의료기관 개원 경유제도(부활) 실시 요청의 건’ 등 5개안을 시대의원총회 상정안건으로 채택했다.

지난 27일 매일가든 11층 회의실에서 내빈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는 조세환, 오장석, 이봉조 씨 등 5명의 원로회원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서 이관식 직전 부회장을 새 회장으로 추대하고 부회장에 이수형(대한내과의원) 직전 기획이사와 신기식(신피부과의원) 직전 보험이사를, 감사에는 김기산(김기산안과의원) 직전 부회장과 이무상(엠성형외과의원) 직전 학술이사를 각각 선출했다.

총회는 이에 앞서 2008년도 회무 및 감사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안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2009년도 사업계획안을 비롯한 일반회계 예산안 4,660만원과 봉사사업 등 특별회계예산안 1,059만여원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회장 수락 인사말을 하고있는 이관식 신임회장   
▲ 회장 수락 인사말을 하고있는 이관식 신임회장 
  
이날은 또 박숙현 씨(중구보건소)와 김옥순 씨(건보공단 대구중부지사)에게 감사패를, 김만재(김만재내과의원) 하승우(하승우내과의원) 서영익(성누가의원) 박순원(박순원에스앤비의원) 신동우(부강연합의원) 정병철(오라클피부과의원) 회원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김철수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 6년 동안 회장직을 연임하면서 국민에게 존경과 사랑을 받는 이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회무를 추진해 왔습니다만 그러나 회원님들께 의료환경 개선이나 경제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의약분업을 공정하고 철저히 평가하여 타개하는 것이 의료비 감소와 의사에게는 소신
진료로 국민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재임 중 분업과 관련한 서울집회에 여러 번 참가 했던 것과 의사의 날 테니스 5연패 원로회원과의 야유회 행사 등은 대단한 보람을 가졌다며, 앞으로 의협 및 대구시회장 그리고 오늘 중구회장 선출에 있어 훌륭한 분을 회장으로 뽑아 우리 의료계 발전을 위해 회원여러분들이 다 같이 적극적으로 집행부를 도와주고 합심하여 힘을 실어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은 대구시 각 구,군 의사회 중 마지막으로 개최된 중구의사회 총회는 이 창 대구시의사회장단과 김광훈 대의원회의장, 배영식 국회의원, 윤순연 구청장을 비롯하여 정용구 건보공단대구중부지사장과 김영애 보건소장, 박문흠 서구의사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총회를 축하했다.

대구=박중학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