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중작용으로 콜레스테롤 효과적으로 낮춰

SK케미칼, 일본 DSHC ‘윤게올3’ 독점 판매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일본 다이이치 산쿄 헬스케어(대표 이마이즈미 히데토시, 이하 DSHC)와 고지혈증 치료제 ‘윤게올3’의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오늘(3일)부터 출시한다.

SK케미칼측은 “이 제품은 비타민 B5의 활성형인 판테친, 대두(大豆)에서 추출한 소이스테롤, 강력한 항산화제인 토코페롤 등 3가지 성분이 간, 소장, 혈액에서 각각 다른 기전으로 작용해 혈중 지질농도를 효과적으로 낮춰 준다”고 밝혔다.

판테친은 간의 대사작용을 활발히 해 콜레스테롤을 담즙산으로 만들어 배설시키고 소이스테롤은 소장에서의 콜레스테롤 흡수를 막아 혈중 콜레스테롤 증가를 억제하며, 토코페롤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막아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SK케미칼은 “윤게올3는 동일 성분 제품들 중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으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한 제품”이라며 “일본 도쿄대 의과대학을 비롯 29개 주요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51.5%의 환자군에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TC)개선되었으며 56%의 환자군이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수치가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윤게올3는 일반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천연성분 및 비타민으로 만들어져 장기 복용에도 부작용을 극소화시켰다. 포장단위는180캅셀/팩으로 1개월 복용 분량(성인 1회 2캅셀, 1일 3회 식후 복용)이다.

SK케미칼과 윤게올3의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한 DSHC는 일본 제약업계의 양대산맥인 다이이치산쿄 그룹의 자회사로 OTC브랜드 70여 개를 보유한 일본 OTC업계의 빅3중 하나이다.

윤게올3를 국내에 도입한 SK케미칼 윤봉익 OTC 사업본부장은 "은행잎 혈액순환 개선제 기넥신 F정으로 국내 혈액순환개선제 시장에서 최근 6년간 판매 1위를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윤게올3도 고지혈증 치료제의 파워 브랜드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SK케미칼은 약 500억 원대 규모로 추정되는 국내 고지혈증 일반의약품 치료제 시장에서 윤게올3를 3년 내에 100억 원대 품목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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