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 복부비만치료제 '살포시' 출시

18가지 생약성분 함유…8000여개 약국 통해 판매

  
조아제약(대표이사 : 조성환)은 생약 성분이 함유된 한방 복부비만 치료제(일반의약품) '살포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살포시의 주성분인 방풍통성산(防風通聖散)은 동의보감에 근거한 처방에 따라 총 18가지 생약재로 만들어 기존에 내성과 부작용 부담이 있는 향정신성의약품(전문의약품) 비만치료제와는 차별화가 된다.

특히 살포시는 체내 신진대사와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지방 연소를 도와주어 복부 피하지방이 많고 변비기가 있는 사람의 비만증, 고혈압 수반증상(동계, 어깨결림, 역상), 부종, 변비 등에 효과적인 비만치료제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살포시는 360정, 500정 두가지 단위로 출시돼 약국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하루 세번 4정씩, 1개월동안 복용 가능한 분량(360정)이며, 직장이나 야외에서도 복용이 편리하도록 휴대용 케이스가 동봉돼 있다.

조아제약은 살포시를 메디팜 약국체인을 비롯한 기존 제품 공급처인 전국 8000여개 약국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약국가에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복부비만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성인병의 원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얼마 전에는 모 대학 연구팀이 복부비만이 역류성 식도염을 일으켜 심각한 식도 손상까지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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