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 2분기 매출 2141억원… 전분기 대비 실적 반등 성공

영업이익 195억 원 달성·주당 400원 비과세 배당 결정… 하반기 신사업 본격화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전분기 일시적 부진을 씻어내고 2분기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2026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41억 원, 영업이익 1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각각 8.7%, 112.9% 증가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휴온스가 백신 신사업과 내수 의약품 성장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 1176억원을 올리고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리투오' 및 점안제 판매 호조로 역대 최대인 매출 504억원, 영업이익 117억원을 달성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휴엠앤씨 역시 코스메틱 사업부 신규 거래처 확대에 힘입어 매출 157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올렸으며,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수출 호조로 영업이익 22억 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휴온스그룹은 하반기 백신 유통 사업 강화, 2공장 주사제 라인 가동률 제고, 휴온스생명과학 합병에 따른 판촉비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보툴리눔 톡신 수출 본격화와 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휴온스글로벌은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주당 4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8월 31일, 지급예정일은 9월 17일이다. 이번 배당은 자본준비금 감액을 통한 감액배당으로 진행돼 주주들에게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사업별 성장을 이끌어 실적 반등을 이뤄냈다"며 "하반기에도 고부가가치 사업 강화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