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은평성모, '현명한 선택' 캠페인 추진… 민간 병원 최초 도입

불필요한 검사·치료 줄여 환자 중심 의료 선도… 6월부터 총 172개 항목 확대 적용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이 합리적 의료이용 문화 확산을 위한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캠페인의 민간 의료기관 첫 현장 적용을 추진한다.

그동안 공공 의료기관 중심으로 적용되던 이 캠페인은 은평성모병원의 참여로 민간 영역까지 확대됐다. 은평성모병원은 진료과별 리스트 164개를 진료 현장에 도입한 데 이어, 올해 6월부터 8개 항목을 추가해 총 172개 항목으로 확대 적용한다. 오는 12월에는 심포지엄을 개최해 임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현명한 선택'은 과잉진료와 의료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자 안전을 높이기 위해 의사와 환자가 꼭 필요한 검사·치료를 선택하도록 돕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는 2016년 도입됐으며, 공단은 의학한림원 및 31개 전문의학회와 협력해 174개 권고안 개발을 지원해왔다.

박향정 공단 건강지원사업실장은 "은평성모병원의 자발적이고 선구적인 결정이 국내 캠페인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의료 현장에 캠페인이 안착할 수 있도록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은 은평성모병원 부원장 역시 "현명한 선택은 환자와 의료진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서비스 질을 높이는 핵심 가치이며, 병원의 임상 경험이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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